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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KBO리그] 4연패 KIA, 3연패 롯데와 외나무다리 혈투
홍성욱 | 2015.04.21 09:0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화요일이다. 프로야구가 다시 시작된다. KIA와 넥센을 제외하면 나머지 8팀은 이틀을 쉬었다.

현재 상황은 삼성의 독주체제가 시동을 걸었고, SK와 두산이 뒤를 쫓는 모양새다. 순항중이던 롯데가 3연패로 주춤하지만 4위에 랭크돼 있다. NC와 한화는 8승8패로 5할 승률. 넥센·LG·KIA는 8승9패로 공동 7위다. 막내구단 kt는 자신과의 승률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kt는 20일 트레이드로 우완투수 이준형을 LG에 내주고, 내야수 박용근과 포수 윤요섭을 데려왔다. 올 시즌 LG 1군 엔트리에 등록조자 되지 않았던 선수들이다. 절치부심 야구인생을 걸고 kt 유니폼을 입은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주중 체크포인트다.

[잠실] LG(소사) vs 한화(유먼) (18:30)

LG는 지난주 2승2패로 반타작을 했다. 반면 한화는 3승1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현재 순위표에서 한화는 공동 5위고, LG는 공동 7위다. 두 팀 사이 간극은 0.5게임.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승패가 바뀔 수도 있고, 1.5게임차로 벌어질 수도 있다.

소사와 유먼은 지난 8일 대전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었다. 당시 승리는 소사의 차지였지만 스코어 3-2가 말해주듯 두 선수 모두 호투했다. 리턴매치 결과가 궁금해진다. LG는 붕중근이 지키는 뒷문이 불안하다. 한화도 돌려막기 마운드가 위태롭다, 승부가 박빙으로 흐른다면 또다시 3시간30분을 넘길 듯 싶다.

[목동] 넥센(벤헤켄) vs 두산(마야) (18:30)

넥센은 이번 시즌 1승2패를 반복하다 지난 주 SK전 1승1패와 KIA전 싹쓸이로 반전에 성공했다. 비도 필요할 때 내렸다. 지난 주 만큼은 하늘도 넥센 편이었다. 송신영의 선발승은 선수단 전체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마운드는 숨통이 트였고, 선수들은 한층 자신감을 갖게 됐다.

오늘 넥센 타선은 마야와 만난다. 9일 목동서 당한 노히트노런 수모를 갚아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두산은 현재 4연승으로 최고조다. 불펜도 쉬었고, 마운드는 마야가 오른다. 다만 마야가 9일 넥센 전 이후 처음 등판이라 초반 컨디션이 어떨지가 관건이다.

[수원] kt(시스코) vs SK(켈리) (18:30)

kt는 오늘 LG에서 건너온 박용근과 윤요섭이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용근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이다. 윤요섭은 대타요원이다. 박용근은 배트컨트롤이 좋고, 내야 어느 위치에서도 수비가 가능하다. 발도 빠르다.

kt는 이번 시즌 2할 승률이 가능할지 미지수다. 그렇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 활발한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 보강을 하겠지만 팀의 미래를 내주는 건 분명 고심이 필요하다.

공동 2위 SK는 kt를 상대로 상위권 굳히기에 들어간다. kt전 이후에는 달라진 한화를 상대한다. 주중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면 주말까지 여세를 몰 수 있는 상황이다.

[광주] KIA(양현종) vs 롯데(레일리) (18:30)

연패 팀끼리 만난다. 4연패 KIA가 3연패 롯데와 맞붙는다. 두 팀 모두 데미지를 입은 상황에서 충돌한다. 오늘 패하면서 연패가 길어진다면 여파는 상당하다.

KIA는 넥센전 3연패로 충격에 빠졌다. 개막 6연승으로 선두를 내달리던 호기는 사라졌고, 이후 5연패-2연승-4연패가 이어지고 있다. 급격한 내리막이다. 어떻게 반전시킬 것인지가 주목된다.

롯데도 18일 두산전 5-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회말 6점을 내주며 패한 쓰나미를 잊고 오늘 승리로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다. 오늘은 절대 물러설 수 없다. 승패의 갈림길에 선 두 팀의 맞대결이다.

[마산] NC(찰리) vs 삼성(윤성환) (18:30)

NC는 지난 주 1승4패로 부진했다. 이재학, 찰리, 손민한이 차례로 선발패를 기록했다. 이번 주 삼성과 LG를 상대로 홈 6연전을 펼친다.

삼성은 이미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현재 3연승 순항중이다. 가장 안정된 팀 구성이라 1~2 경기로 흔들림이 없다. 문제는 지난 경기에서 패전을 기록한 윤성환이 NC 타선을 상대로 어떤 투구를 보일지가 체크포인트다. 삼성은 올 시즌 NC와 첫 만남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양현종.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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