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LG와 kt가 20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G는 투수 유망주를 얻었고, kt는 백업포수 겸 오른손 대타자원과 멀티 백업내야수와 대주자감을 보강하며 1군 전력을 보강할 수 있었다.
LG가 1군 경험을 가진 선수 2명을 내주면서 데려온 이준형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2년 삼성에 입단한 뒤 2차 드래프트로 지난해 kt 유니폼을 입었다. 우완 정통파 투수로 서울고 재학 당시 직구 구속은 140km 중반대를 찍었다. 큰 키(1m87cm)에서 내리 꽂는 각도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구종이 단조롭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혔다. 프로가 되면서 체계적인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체중이 늘면서 구속은 140km 후반대까지 높아졌다.
지난 3일 KIA전에 등판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2이닝을 던져 4피안타(1홈런)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는 7경기 등판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9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을 6개나 내줄 정도로 아직 제구력은 좀더 다듬어야 한다.
kt 유니폼을 입은 윤요섭은 용덕한과 함께 포수 마스크를 쓸 수 있다. 윤요섭은 LG에서 1군 포수로 풀타임을 소화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 파워있는 오른손 타자로 정교함을 좀 떨어지나 장타력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와 LG를 거치며 통산 타율 2할5푼3리 9홈런 85타점을 기록했다.
내야수 박용근은 멀티 내야자원으로 2루와 3루, 유격수도 소화할 수 있다. 마르테, 박경수, 박기혁 등 주전 내야수들의 체력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주루 센스도 괜찮아 대주자 요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LG에서만 뛰 박용근은 통산 타율 2할1푼4리 4홈런 33타점 41도루를 기록했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kt 이준형,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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