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주말 3연전의 마지막 날이다. 현재 연승과 연패를 기록중인 팀들이 많다. 4연승의 두산이 기세를 이어갈지 가장 주목된다. 두산과 롯데의 경기는 오후 5시에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로 펼쳐진다.
변수가 있다. 전국에 비 예보가 있다. 현재는 제주와 영남 해안 쪽에만 비가 내리고 있지만 오전부터 전국욿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5~30mm다. 기온도 낮 최고 16~17도로 매우 낮다. 일부 지역은 날씨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문학] SK(백인식) vs LG(장진용) (14:00)
SK는 10승6패로 두산과 공동 2위다. 전날 LG를 상대로 1-4에서 일거에 역전했고, 승리를 지켜냈다. 오늘 선발은 백인식이다. 올 시즌 2경기에 선발로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고 있다. 5일 넥센전이나 11일 NC전 모두 5이닝을 마운드에서 버텼고, 각각 2실점,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었던 백인식이다.
8승9패로 8위인 LG는 우완 장진용을 올린다. 역시 시즌 세 번째 등판이다. 선발은 두 번째. 장진용은 9일 한화전 선발로 나서 5⅓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는 기록되지 않았다. 팀은 4-5로 패했다. 이어 15일 KIA전에도 ⅓이닝을 등판했었다. 그날도 LG는 4-9로 패했다. 장진용이 등판한 날 LG는 과연 웃을 수 있을까.
[대전] 한화(배영수) vs NC(이재학) (14:00)
한화가 5할 승률에 마침내 성공했다. 전날 NC전 역전승으로 한화는 8승8패가 됐다. 김성근식 야구가 현재까지는 순항중이라는 얘기다. 한화는 과연 +1로 주말시리즈를 마칠 수 있을까. 오늘 선발은 배영수다. 사실 배영수는 어제도 등판했었다.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틀어막았다. 투구수는 6개 밖에 되지 않지만 신경은 쓰이는 대목이다.
NC는 이재학이 선발로 예고됐다. NC 역시 8승8패로 한화와 동률 5위다. 오늘 경기가 중요한 이유다. 이재학은 올 시즌 선발로 2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중이다. 8일 KIA전에서 2⅔이닝 3안타 2실점으로 물러났고, 13일 롯데전에서도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아직은 제 모습을 찾지 못한 이재학이다. 오늘 시즌 첫 승을 노린다.
[광주] KIA(문경찬) vs 넥센(송신영) (14:00)
광주 경기는 오늘 관심이 쏠린다. 주말 3연전 앞선 2경기를 넥센이 모두 이겼기 때문이다. 절친인 두 감독이지만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오늘 홈팀 KIA는 문경찬을 선발로 올린다.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다. 16일 LG전에서는 1⅔이닝을 던졌지만 2실점했다.
넥센은 신영언니 송신영이 모처럼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2008년 5월17일 사직 롯데전 이후 7년 만에 선발 등판이다. 그는 선발 투수로 꽤 활약했다가 불펜으로 이동했다. 통산 선발 성적은 39경기 15승11패다. 평균자책점은 4.68. 이미 주말 시리즈 2승으로 분위기가 달아오른 넥센인 만큼 부담 없이 경기를 펼친다면 싹쓸이도 노릴 수 있는 상황하다.
[대구] 삼성(윤성환) vs kt(김민수) (14:00)
삼성은 선두 독주체제를 이미 갖췄다. 12승5패로 벌써 +7이다. 오늘 선발 윤성환을 올리며 4연승과 더불어 주말 3연전 스윕에 나선다. 윤성환은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중이다. 1일 kt전과 8일 롯데전에서 연속 승리를 챙겼지만 14일 한화전은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오늘 다시 승수 쌓기에 나서는 윤성환이다.
kt는 김민수를 선발로 올린다. 1군 첫 무대가 선발이다. 그것도 선두 삼성을 상대로 대구에서 윤성환과 맞대결이다. 청원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김민수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특별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어윈의 공백을 김민수가 어떻게 메울지 주목된다.
[잠실] 두산(유희관) vs 롯데(레일리) (17:00)
잠실 경기는 오후 5시에 열린다. 선데이나잇 베이스볼이다. 두산은 이번 주 kt와 롯데를 상대로 4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백미는 전날 경기였다. 1-5로 뒤진 9회말 6점을 내면서 뒤집었다. 오늘도 그 연장선상에서 경기에 나선다. 선발은 ‘느림의 미학’ 유희관이다. 올 시즌 선발로 세 차례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중이다. 가장 최근은 12일 LG전에서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롯데는 레일리를 선발로 올린다. 4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하고 있는 롯데의 기둥투수다. 레일리는 데뷔전인 3월28일 사직 kt전에서만 3⅓이닝 7실점으로 물러났고, 이후 3경기는 호투하며 2승을 챙겼다. 오늘 레일리의 어깨는 무겁다. 아무리 잘 던져도 마무리가 되지 않는다면 승수 쌓기는 어려워 진다. 오늘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유희관.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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