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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롯데 장원준-NC 이재학, 지금 10승보다 중요한 건
허진우 | 2014.09.11 13:05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11일 마산구장에서 선발 맞대결하는 롯데 장원준과 NC 이재학의 최근 처지가 유사하다. 둘은 나란히 9승으로 10승 도전을 앞서고 있으나 최근 부진이 이어지며 승리와 인연을 맺기 어렵다.

장원준은 최근 10경기에서 2승5패. 8월 5경기에서는 승리없이 4패만을 기록 중이고, 지난 6일 넥센전 승리도 5와 2/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 지원에 얻은 승리인 셈이다. 그나마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상 마운드를 지켜 선발 역할은 해내고 있다.

4강 싸움 중인 롯데로서는 장원준의 부진이 안타깝다. 올시즌 군 제대 뒤 합류한 장원준은 자유계약(FA)까지 앞두고 있어 좋은 활약이 기대됐다. 상반기 7승 호투로 팀 성적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8월 들어 장원준의 부진이 이어졌고, 롯데 역시 4위 자리를 LG에 내주며 추격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매 경기가 중요한 이때 롯데로서는 장원준이 NC전을 계기로 제 모습을 찾아주길 기대하고 있다. 장원준이 NC를 상대로 유난히 강했기 때문이다. 장원준은 올시즌 NC를 3차례 만나 1승1패 평균자책점 0.93에 불과하다.

5월9일 첫 대결은 장원준 올시즌 최고의 투구. 장원준은 승리는 따내지 못했으나 7과 2/3이닝 4피안타 1실점 10탈삼진을 기록했다. 올시즌 1경기 최다이닝이자 최다 탈삼진 기록을 NC를 상대로 세운 것이다. 6월29일 2번째 대결에서도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패전투수가 된 8월5일 경기도 4와 2/3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나쁘지 않았다.

선발 맞대결 상대 이재학은 올시즌 롯데에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 2승3패이며, 5이닝을 버티지 못한 게 4경기나 된다. 최근 5경기로 시선을 좁히며 3패로 부진하다. 3경기에서 5이닝도 버티지 못했고,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 경기는 단 한경기도 없다. 상대 타선에 집중타를 맞는 일이 잦았다.

이재학은 지난 등판(4일 넥센전) 이후 7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충분한 휴식으로 컨디션을 조절한 뒤 등판한다는 의미다.

장원준(9승9패)과 이재학(9승7패) 모두 승리로 아홉수를 벗어나길 기대한다. 하지만 현재 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보다 오래 마운드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증명하는 것이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장원준,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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