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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볼 논란 중심 한화와 김성근 감독, 그리고 이동걸···KBO 제재
정현규 | 2015.04.15 14:35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최근 빈볼 논란의 중심이 된 한화와 김성근 감독, 그리고 투수 이동걸이 한국야구위원회(KBO) 제재를 받았다.

KBO는 15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한화에 제재금 500만원, 김성근 감독에게 제재금 300만원, 투수 이동걸에게 제재금 200만원과 출장정지 5경기 제재를 내렸다.

한화 투수 이동걸은 지난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5회 말 황재균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뒤 퇴장당했다. 당시 몸쪽공 3개를 연이어 던졌고, 벤치클리어링까지 일어났다.

야구관계자와 팬들 사이 빈볼이냐 아니냐에 대한 갑론을박과 함께 빈볼이라면 누가 지시해서 벌어진 일인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됐다. 2군을 전전하다 1군 출장 기회를 잡은 이동걸에 대한 동정여론도 형성됐다.

KBO 상벌위원회는 일단 결과만 놓고 이동걸에게 KBO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4항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빈볼과 폭행 등의 스포츠 정신을 위배하는 행위로 퇴장 당했을 때’를 적용했다. 제4항은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제재금 300만원 이하, 출장정지 10경기 이하 제재를 내릴 수 있다.

김성근 한화 감독에게는 벌칙내규 제7항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심판판정 불복, 폭행, 폭언, 빈볼, 기타의 언행으로 구장질서를 문란케 하였을 때’를 적용했다.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제재금 300만원 이하, 출장정지 30경기 이하 제재를 내릴 수 있다.

한화 구단도 리그 규정 제24조에 의거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됐다. 구단이 제재를 받은 것은 지난 7일 신설된 규정(빈볼, 폭행, 도핑규정 위반 등의 경우에는 해당 구단에게도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다)에 따른 것이다. KBO는 빈볼로 인한 벤치클리어링으로 경기가 중단되는 등 스포츠 정신을 위배하고 구장 질서를 문란케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동걸은 1군 엔트리에서 빠져도 출장정지 제재에 대한 적용을 받을 수 있다. KBO는 지난 7일 실행위원회에서 출장정지를 받은 선수의 제재 경기수를 KBO리그 엔트리에 등록한 시점부터 연속으로 적용하였던 것을 엔트리에 등록하지 않더라도 팀 경기수 만큼 출장정지 제재를 적용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김성근 한화 감독, OSEN]

정현규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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