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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kt, 홈 첫 승도 급하고 시스코 첫 승도 급하고
허진우 | 2015.04.15 13:16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kt의 창단 첫 승과 첫 연승의 기세가 한순간 가라앉았다.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하는 외국인투수 어윈의 손목 부상으로 14일 두산과의 경기를 2-18로 내줬다. 홈런 5개를 포함에 22안타를 맞는 등 마운드가 초토화됐다.

무엇보다 어윈의 부상을 시작으로 투수 심재민이 강습타구에 다리를 맞아 왼쪽 다리를 다쳤고, 신명철은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외야수 김사연까지 공에 맞아 왼손등 골절상을 입었다. 장성호가 빠져 왼손타자 무게감이 떨어지는 등 부상은 가뜩이나 신생팀으로서 선수자원이 부족한 kt에 악재다. 조범현 kt 감독의 머리는 더 복잡해졌다.

하지만 벌어진 일이다. 강한 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난관을 이겨내야 된다. 일단 kt는 15일 수원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 외국인선수 시스코가 선발로 나선다.

시스코의 시즌 초반 투구는 기대 이하다. 올시즌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7.04다. 시즌 첫 등판인 지난달 29일 롯데에 4이닝 5피안타(2홈런) 5실점으로 체면을 구긴 데 이어 4일 KIA전 5와 3분의 1이닝 7피안타(1홈런)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그나마 지난 10일 넥센전 6이닝 4피안타(1홈런) 4실점(3자책)을 기록하는 등 점점 투구내용이 좋아지고 있다는 긍정요소. 왼손투수임에도 오른손타자(.260)와 왼손타자(.250)를 상대로한 피안타율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주자가 있을 때(.200)와 득점권(.250)에서도 피안타율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상대 타순이 한바퀴를 돈 뒤 어려움을 겪곤 한다. 또 볼넷이 많고(3경기 8개) 매경기 홈런을 내주는 등 잘 던지다가도 한방에 무너지곤 한다. 두산은 전날 경기에서 홈런을 5개나 때려냈다. 시스코가 신경써야 하는 점이다.

어윈의 부상공백은 시스코가 메워야 한다. 조범현 감독은 시스코가 승리를 따내면서 1군 무대에서 자신감을 갖길 바라고 있다. 시스코는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 3승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외국인선수 마르테가 서서히 적응하며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박기혁-박경수-이대형-용덕한으로 이어지는 센터라인 수비는 괜찮다.



두산 선발은 이현호다. 이현호는 김태형 두산 감독이 마야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기 위해 택한 카드다. 마야는 지난 9일 노히트노런 기록 당시 136개의 공을 던졌다. 니퍼트까지 하루 더 휴식을 얻게 되는 등 두산은 이현호를 선발 등판시키면서 선발로테이션에 안정감을 줄 수 있게 됐다.

이현호는 올시즌 불펜으로만 4경기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 중이다. 1군 무대 프로등판은 처음. 3과 3분의 2이닝 동안 5피안타로 2실점했고, 볼넷과 삼진도 각각 2개씩 기록했다. 표본이 적지만 왼손투수임에도 오른손타자(.286)보다 왼손타자(.333)를 상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kt 투수 시스코와 두산 투수 이현호,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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