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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LG는 소사가 등판할 때 무조건 이겨야 된다
정현규 | 2015.04.14 12:17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LG는 시즌 초반 선발진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투수 루카스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고, 지난 시즌 선발진에서 활약한 류제국과 우규민은 부상으로 시즌 합류도 못했다. 임지섭과 임정우가 힘을 내고 있지만 아직 신인급 선수들이라 언제 잘할지 못할지 계산이 서지 않는다. 더구나 마무리 봉중근이 아직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라 마운드 운용이 더 힘들다.

그래서 LG는 유일하게 호투하고 있는 선발 소사가 등판할 때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그래야 부상선수들이 복귀할 때까지 5할 승률을 기대할 수 있다. 소사는 기대만큼 해주고 있다. KIA와의 개막전 6이닝 2실점에 이어 삼성(8이닝 3실점)과 한화(7이닝 2실점)를 상대로도 잘 던졌다. 올시즌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00. 무엇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해 불펜 부담을 줄여줘 더 반갑다.

소사는 14일 잠실구장에서 KIA를 만나는 데 올시즌 벌써 2번째 대결이다. 소사로서는 개막전 패배를 되갚아줄 기회다. 올시즌 KIA전 1패지만 통산 전적은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57로 나쁘지 않다. 지난해보다 향상된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능력이 소사의 힘이다.

일단 LG는 타선 집중력이 높아져야 한다. 이병규(9번)-이진영 덕에 지난 주 5할 승률을 지켰지만 득점권에서 무기력증 탓에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 박용택과 정성훈 등이 건재한 가운데 오지환-김용의 등이 힘을 내고 있는데 무엇보다 4번 타순에 자리한 이병규(7번)가 타격감을 끌어올려야 한다.



KIA 선발 임기준은 지난 등판이 아프다. 지난 8일 NC와의 경기에서 6이닝 11실점하면서 마운드를 지켜야 했다. 안타를 13개(2홈런)를 내줬고,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이 각각 5개로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기태 KIA 감독은 임기준을 최대한 마운드에 두며 120개를 던지게 했다. 맞는 게 두려워 상대 타자를 피하지 말고 싸우는 모습을 보여 달라는 의미였다. 당시 경험이 임기준의 성장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일단 타선이 삼성전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은 반갑다. 더구나 홈런이 최용규-김주찬-김다원 등 홈런타자들이 아닌 선수들에게서 나왔다. KIA에는 최희섭-나지완-이범호-필 등은 언제든 홈런을 칠 수 있는 선수들도 있다. KIA 타선을 상대하는 투수들의 홈런 부담이 더 커졌다. LG 선발 소사의 올시즌 3경기 피홈런 3개로 경기당 피홈런이 벌써 1이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LG 투수 소사와 KIA 투수 임기준, OSEN]

정현규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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