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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삼성 구한 신인 박해민과 박찬도
허진우 | 2014.09.10 18:36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삼성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1위 수성에 한숨 돌렸다. LG도 불안한 4위를 지켜냈다.

삼성은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역전 주인공은 신인 박해민과 박찬도였다.

삼성은 9회 초까지 1-2로 지고 있었다. 이때까지 삼성의 유일한 득점은 6회 초 나온 이승엽의 솔로홈런. 이승엽은 이 홈런으로 프로야구 역대 최고령 한시즌 30홈런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삼성 타선의 집중력이 NC 마무리 김진성을 무너뜨렸다. 선두 타자 박해민이 볼넷을 얻어냈고, 1사 뒤에 대타 김태완 역시 볼넷으로 누상에 나섰다.
 
김진성이 1사 1·2루에서 나바로를 잡아내며 한숨돌렸으나 박한이에게 또다시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타석에는 8회 초 대주자로 교체출장한 박찬도. 박찬도는 김진성의 폭투로 2-2 동점이 된 뒤 바뀐 투수 손정욱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박찬도의 프로 데뷔 첫 안타.

리드를 잡은 삼성은 9회 말 마무리 임창용을 마운드에 올렸고, 임창용은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2위 넥센이 한화를 4-2로 이겼으나 삼성 역시 승리하며 3.5경기 차를 유지했다.

LG 역시 KIA에 12-6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4위 자리를 굳게 지켜냈다. 박경수가 3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하는 등 모처럼 타선이 폭발했다. 1경기 5타점은 박경수 개인 1경기 최다타점 타이기록. 박경수는 지난 2006년 8월15일 잠실 한화전에서 5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류제국이 5와 2/3이닝 4실점(3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9승(6패)째를 거두며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기록에 다가섰다.

3연패를 벗어난 LG는 5위 SK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리며 한숨돌렸다. SK는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에이스 김광현을 등판시켰으나 김광현이 5와 1/3이닝 11피안타 9실점으로 무너지며 5-11로 패했다. 9실점은 김광현 1경기 최다 실점 기록이다. 19안타를 몰아친 롯데는 4위 LG와 2.5경기 차를 유지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박해민,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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