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두산과 넥센이 5선발과 만난다.
두산과 넥센은 8일 잠실구장 맞대결에서 나란히 5선발 요원인 진야곱과 김대우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양팀 선발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만큼 불펜과 타선의 역할이 중요하다.
두산 진야곱은 넥센 타선의 파괴력을 최소화해야 한다. 넥센은 7일 현재 팀타율 3할1푼7리 12홈런 51타점 53득점 84안타 등 공격 대부분에서 10개구단 수위다. 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무려 27안타(4홈런)를 몰아치며 17득점을 올리는 등 타선 파괴력이 최고조에 올라 있다. 윤석민이 강정호의 빈자리를 메우면서 이택근-박병호까지 덩달아 살아나는 모양새다.
진야곱은 지난 2일 한화와의 시즌 첫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3이닝 4피안타 6볼넷 4실점으로 강판됐다. 두산은 전날 선발 유희관에 이어 오현택-함덕주-이현호-김수완-장민익 등 추격조 불펜까지 소모한 상황이라 진야곱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넥센 선발 김대우는 시즌 첫 선발 등판. 불펜으로만 2경기 나와 2와 3분의 1이닝 1실점했다. 김대우는 스프링캠프를 충실히 소화해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한몸에 받고 있다. 넥센은 한현희와 문성현 등 국내 선발들이 부진한 상황에서 롱릴리프로 꼽았던 김대우를 선발 등판시키며 분위기 전환을 꾀하게 됐다.
언더핸드 김대우는 지난 시즌 선발과 불펜를 가리지 않는 마당쇠 역할을 해내며 30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8월14일 두산을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했던 기분좋은 기억이 있다.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와 승리였다.
최근 두산 타선 부진하다는 점은 김대우의 마음을 가볍게 한다. 두산은 팀타율 꼴찌(0.243)로 4번 타자로 나서는 외국인선수 루츠가 부진해 김현수 홀로 타선을 지키는 모양새다.
왼 허벅지 통증으로 결장이 잦았던 민병헌의 출장 여부가 관건. 민병헌이 톱타자 역할을 해내며 두산의 득점력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 올시즌 민병헌은 타율 3할5푼3리(17타수 6안타)를 기록 중이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두산 투수 진야곱과 넥센 투수 김대우, OSEN]
정현규 chkrab@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