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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한화와 LG, 소모된 불펜에 믿을 건 유먼과 소사
허진우 | 2015.04.08 11:1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한화와 LG가 접전을 펼쳤다. 양팀은 7일 연장 11회 접전을 펼쳤고, 한화가 모건의 끝내기 내야안타로 웃었다.

웃을 수만은 없다. 한화는 선발 탈보트에 이어 권혁-안영명-박정진-정대훈-윤규진 등 승리 불펜을 총동원했고, 연장에서는 선발요원인 송은범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주중-주말 6연전 첫 경기 불펜 소모는 마운드 운용에 악영향을 미친다.

LG는 더 심각하다. LG도 선발 임정우에 이어 윤지웅-김선규-이동현-정찬헌-봉중근 등 승리 불펜을 총동원했음에도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다. 특히 마무리 봉중근이 4경기 연속 실점하면서 평균자책점이 무려 32.40이나 됐다. 마무리의 부진은 마운드에 연쇄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 마무리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선발과 불펜진 모두 심리적으로 불안하다. 타선도 득점을 많이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일단 8일 양팀 선발이 지난 시즌 상대팀에 강했다는 점은 믿음을 준다. 한화 유먼은 롯데에서 뛰던 지난 시즌 LG를 상대로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2.14로 잘 던졌다. LG 왼손타자들을 상대로 왼손투수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다만 유먼은 무릎부상에서 회복했다고 하나 시즌 첫 등판인 지난 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5와 3분의 1이닝 6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썩 좋지 않았다. 유먼이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벌고자 탈보트를 2경기 연속 4일 휴식 뒤 등판하게 됐고, 유먼은 6일 휴식 뒤 등판으로 하루 더 쉬었다.



LG 소사도 한화에 잘 던졌다. 넥센 소속이던 지난 시즌 한화전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올시즌 2경기에서 1패를 기록 중이나 평균자책점은 3.21로 나쁘지 않다. 2경기 동안 14이닝을 소화해주는 등 이닝이터 역할도 해주고 있다.

그나마 불펜은 한화가 좀 낫다. 한화 안영명(10구) 박정진(1구) 정대훈(7구) 등은 7일 등판했지만 투구수가 적어 또다시 등판할 수 있다. LG는 7일 등판한 불펜 중 김선규(5구)가 가장 적은 공을 던졌다. 불펜 핵심 이동현의 투구수는 19개였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한화 유먼과 LG 소사,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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