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삼성 장원삼이 올시즌 첫 등판한다. 상대는 롯데다.
장원삼은 지난달 31일 kt를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을 예정했다. 하지만 담 증세를 호소하며 등판을 걸렀고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게 됐다.
장원삼은 지난 시즌 롯데와의 경기 4차례 등판해 패전없이 2승을 거뒀다. 삼성은 장원삼이 등판한 롯데전 4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
장원삼은 지난해 4월16일 6이닝 5피안타 무실점, 7월9일 6과 3분의 2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2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7월23일 1과 3분의 1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더니 8월26일 4와 3분의 1이닝 4실점으로 체면을 구겼다. 다행히 2경기 삼성이 모두 역전승을 거두며 장원삼의 패전은 없었다. 롯데전 평균자책점은 5.90으로 시즌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다. 짝수해 유일한 4점대 평균자책점이다. 통산 롯데전 평균자책점도 4.33으로 개인 통산(평균자책점 3.70)보다 높은 편이다.
더구나 장원삼은 6일 현재 개인 통산 99승(70패)를 기록 중. 시즌 출발이 늦었다는 점과 아홉수가 신경쓰일 법한 상황이다. 장원삼은 현대에서 데뷔 첫해인 2006년 12승을 시작으로 짝수해마다 10승 이상을 거뒀고, 지난 2013년 13승(10패)을 기록하며 홀수해 징크스까지 떨쳐내며 통산 100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롯데 타선이 부쩍 힘을 낸 점도 신경쓰인다. 특히 롯데는 지난 5일 두산 장원준을 상대하며 로 왼손투수 적응력도 키웠다. 비록 외국인타자 아두치가 디스크 증세로 엔트리에서 빠져 있지만 강민호가 3홈런 8타점을 몰아치는 등 롯데 타선은 한층 파괴력이 생겼다.
롯데 선발은 린드블럼. 린드블럼은 지난달 31일 잠실구장에서 LG를 상대로 국내무대 데뷔전을 치렀는데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안정된 투구가 돋보인다.
공교롭게 장원삼이 지난 시즌 롯데전 잘했던 2경기는 송승준이, 부진했던 2경기는 각각 유먼과 옥스프링과의 맞대결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삼성 투수 장원삼,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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