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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한화 탈보트 4일 휴식 등판은 3연전 싹쓸이 노림수?
정현규 | 2015.04.07 12:33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한화가 지난 시즌 상대전적에서 유일하게 앞서 있는 팀이 바로 LG다. 한화는 지난 시즌 LG에 9승7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 꼴찌였지만 LG를 만나면 잘했다. 유창식, 박정진 등 왼손투수들이 LG에 자신감이 있었다. 반면 LG는 한화를 만나면 점수를 뽑기 힘들었다. 득점권에서 무기력하게 물러나기 일쑤였다.

한화는 올시즌 성적을 위해 LG와의 우위를 유지해야 할 터. 김성근 한화 감독은 7일 대전구장에서 만나는 LG와의 3연전 첫 경기부터 강수를 냈다. 바로 외국인투수 미치 탈보트를 또다시 4일 휴식 뒤 선발 등판시키는 것이다.

선발진 구성에 애를 먹고 있는 한화로서는 탈보트만큼 믿을 수 있는 선발 투수가 없다. 탈보트는 지난달 28일 넥센전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맞대결한 밴헤켄에게 우위를 점했고, 지난 2일 두산전에도 5이닝 2실점(무자책)으로 팀 연패를 끊었다.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0.82의 호투 중이다.

연이은 4일 휴식 뒤 등판이지만 탈보트의 투구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 2일 두산전 73개로 적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탈보트가 5이닝만 이끌어주면 불펜진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왼손투수인 유먼과 유창식에게 하루씩 더 휴식을 주면서 LG와의 3연전을 모두 노리고 있다.

반면 LG는 삼성과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만들며 기세가 좋다. 특히 5일 정성훈의 끝내기 승리를 따내는 등 젊은 선수들이 기세를 탔다. 다만 마무리 봉중근이 등판 3경기에서 모두 실점하며 불안하다는 점은 신경쓰인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이동현이 불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LG 선발은 임정우다. 임정우는 지난 1일 잠실 롯데전 4와 3분의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1자책)으로 괜찮았다. LG는 지난 4일 임지섭이 7이닝 노히트노린 피칭을 하는 등 젊은 투수들끼리 경쟁의식도 생겼다. 임정우도 충분히 임지섭처럼 던질 수 있는 기량을 가지고 있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한화 투수 탈보트, OSEN]

정현규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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