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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SK 상대 잘 던졌던 넥센 한현희, 선발 전환 첫 승?
정현규 | 2015.04.04 12:38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넥센 한현희는 지난 시즌 SK를 상대로 잘 던졌다.

한현희는 지난해 SK를 상대로 12경기에 나서 12와 3분의 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삼진을 무려 17개나 앗아내며 홀드 7개를 따냈다. 불펜으로 나서 짧은 이닝만 상대했지만 한현희로서는 SK에 충분히 자신감을 가질만한 기록이다.

한현희는 4일 목동구장에서 SK를 만난다. 이번엔 불펜이 아닌 선발로서다. 팀 사정상 올시즌 선발진에 합류한 한현희는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올시즌 첫 선발등판이던 지난 29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6개.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을 4개나 내주며 실점 빌미를 제공한 점은 아쉽다.

그래도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을 소화했고, 투구수로 92개로 괜찮았다. 직구 최고구속도 146km를 찍는 등 스프링캠프 기간 한현희가 선발 전환에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보여줬다. 이제 한현희에게 필요한 것은 선발승이다.

부진하던 타선이 3일 폭발하며 SK 마운드를 위협하고 있다는 점은 반갑다. 경기 초반 타선이 또다시 힘을 낸다면 한현희로서는 부담과 긴장감을 덜고 자신의 공을 던질 수 있다.

넥센 타선의 힘은 SK 선발 윤희상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 더구나 윤희상은 아직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라 넥센의 공격력은 부담스럽다. 윤희상은 지난 2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4와 3분의 1이닝(6피안타 1홈런 3실점)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예정된 투구수가 80개로 윤희상이 채병용에게 마운드를 넘길 때 기록한 투구수는 81개였다. 아직 투구수 100개 이상은 조심스럽다는 방증이다.

더구나 윤희상은 지난해 넥센 타선과 만난 적이 없다. 강정호가 빠졌다고 하나 서건창, 이택근, 유한준, 박병호 등이 버티는 넥센 타선의 파괴력은 한국프로야구 첫 손가락에 꼽힌다. 반면 SK 타선은 주춤하고 있는 상황. 윤희상이 마운드에서 받는 압박은 더 높을 수밖에 없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넥센 투수 한현희, OSEN]

정현규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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