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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한화 유창식, 15구 연속 볼 후유증 떨쳐내나
정현규 | 2015.04.04 12:28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한화 유창식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첫 등판에서 15구 연속 볼을 던지며 고개를 떨궜지만 김성근 한화 감독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받았다.

유창식은 지난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불펜으로 시즌을 출발했다. 하지만 3분의 2이닝 1피안타 볼넷 3개로 좋지 않았다. 5회 초 1사 1루에서 유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유창식은 첫 타자 양의지에게 1루수를 맞고 흐르는 2루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다음 타자 김재환을 초구에 1루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돌렸다. 하지만 이어 김재호-민병헌-정수빈에게 연속 볼 12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로만 2실점했고, 다음 타자 김현수에게도 연속 볼 3개를 던졌다. 볼을 1개만 더 던졌다면 LG 소속이던 리즈의 역대 최다 연속 볼 기록과 타이가 될 뻔했다.

유창식의 예상치 못한 부진에 한화는 선발진 구성에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배영수와 이태양의 몸상태가 아직 좋지 않아 마땅한 선발요원이 없었다.

유창식으로서는 4일 마산구장에서 맞서는 NC를 상대로 다시 기회를 잡은만큼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내야 하는 상황이다. 자칫 제구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제구 불안은 장기화될 수 있다.

유창식은 지난해 NC를 상대로 괜찮았다. 지난해 4월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맞대결에 선발 등판 5와 3분의 1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삼진은 5개를 잡았으나 4사구도 4개나 나왔다. 승패는 없었지만 유창식 덕에 한화는 6-2로 NC에 이겼다.

NC 선발 이재학은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 부침이 좀 있었다. 지난해 6월14일 경기에서는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7월24일과 8월26일 등판에서는 각각 2와 3분의 1이닝 8피안타 7실점, 3과 3분의 2이닝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것. 하지만 이재학이 부진한 2경기는 대전구장인 반면 잘 던졌던 경기는 4일 경기가 열리는 마산구장이었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한화 투수 유창식, OSEN]

정현규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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