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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막내 kt, KIA의 상승세에 험난한 창단 첫승
정현규 | 2015.04.04 12:23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KIA가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개막 이후 4연승 행진. 막내 kt는 오매불망 창단 첫승을 노리지만 한껏 질주하는 KIA를 상대로 쉽지 않아 보인다.

kt는 4일 수원구장에서 KIA를 상대로 왼손투수 앤디 시스코를 선발 등판시킨다. kt가 창단 첫 시즌 성적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외국인투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가뜩이나 선수 자원이 부족한 데다 성장이 필요한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서다.

kt가 외국인투수를 3명이나 보유하도록 배려한 이유다. 하지만 외국인투수들은 나란히 첫 등판에서 부진하며 kt의 기대에 못 미쳤다. 어윈은 지난 28일 롯데와의 개막전 4와 3분의 1이닝 8피안타(1홈런) 8실점(7자책)을, 시스코는 29일 롯데전 4이닝 5피안타(2홈런) 5실점(5자책)을, 옥스프링은 31일 삼성전 4이닝 11피안타(1홈런) 6실점(6자책)을 각각 기록했다.

누구 하나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상대 타선에 시달렸다. 홈런으로 어렵게 경기를 끌려간 점도 똑같다.

그래도 어윈이 두 번째 등판이던 3일 KIA전 5와 3분의 2이닝 8피안타(1홈런) 3실점(3자책)으로 첫 경기보다 좋은 투구를 했다는 점은 반갑다. 두 번째 등판을 앞두는 시스코에게도 더 좋은 투구를 기대하는 이유다.

시스코가 아직 제구가 불안하다는 점은 신경쓰인다. 150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던지지만 첫 등판 볼넷 4개와 몸에 맞는 공 1개 등 4사구를 5개나 내주는 등 제구가 흔들렸다. 와일드피칭으로 실점하기도 했다.

kt는 타선 침체도 걱정. 롯데와의 2연전 활발한 타격을 보이더니 한풀 꺾인 모양새다. 3일 KIA전 무득점에 그쳤다. 양현종에 눌렸다하더라도 경기 후반 불펜에게 무안타에 그친 점은 아쉽다. 시즌 첫 맞대결이자 연전을 앞두고 상대 마운드 기를 살려줄 수 있어서다.

KIA는 필립 험버가 빨리 안정되길 기대한다. 험버는 김기태 KIA 감독에게 양현종과 함께 LG와의 개막 2연전 선발로 낙점됐지만 LG를 상대로 5이닝(4이닝 5피안타 2실점)을 채우지 못했다. 아직 적응기간이라고 볼 수 있지만 또다른 외국인투수 스틴슨이 호투하고 있어 험버까지 힘을 내면 KIA는 상승세에 탄력을 받는다. 윤석민이 마무리로 버티고 있어 선발야구를하면서도 임기준-임준혁 등 유망주를 키울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는 것이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kt 외국인투수 앤디 시스코, OSEN]

정현규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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