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삼성 선발진의 마지막 주인공인 외국인선수 클로이드가 국내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클로이드는 3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LG전 선발 등판한다. 2일 수원 kt전 등판이 비로 인한 경기 취소로 일정이 하루 밀렸다.
클로이드는 직구 구속이140km 대 중반이지만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 패스트볼도 포심, 투심, 커터 등 구종이 다양하다. 또 제구도 좋아 지난해 트리플A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주자가 없을 때와 있을 때 제구력 차이가 좀 있다는 평가다.
시범경기는 부침이 있었다. 올 시범경기 2경기 8이닝 11실점했다. 홈런을 4개나 맞았다. 홈런이 많은 대구구장 등판인 점은 신경쓰이나 상대인 LG는 지난 시즌 팀홈런이 두자릿수(90개)에 그친 유일한 팀이다.
클로이드가 호투한다면 삼성은 시즌 초반 질주를 노려볼 수 있다. 피가로-장원삼-윤성환-클로이드-차우찬으로 이어지는 5선발 구성은 10개 구단 중 가장 탄탄하다. 다른 팀들이 각종 부상과 컨디션 조절 실패로 선발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삼성은 어느 팀과 만나도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확률이 높아 보인다.
LG는 소사만 믿고 있다. 소사 지난 28일 광주 KIA전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무엇보다 155km까지 찍은 강속구에 슬라이더와 스플리터, 체인지업 등이 위력적이었다. 약점으로 꼽힌 변화구 제구가 확실히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6이닝 동안 투구수도 90개로 적당했고, 4사구가 2개로 적었다.
LG는 소사가 등판하는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시즌 초반 하위권을 벗어날 수 있다. 류제국과 우규민 등 선발자원이 부상에 시름하고 있고, 또 한명의 외국인투수 루카스가 첫 등판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선발진의 무게감이 떨어지기에 승리 가능성은 그만큼 낮다. 더구나 부상 여파는 타선에도 이어져 박용택이 엔트리에서 빠졌고, 두 명의 이병규(9번)와 이진영 등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외국인타자 한나한은 아직 2군에 있다.
소사 개인으로서도 올시즌 삼성과의 첫 맞대결을 잘 치를 필요가 있다. 소사는 지난 시즌 삼성전 3경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6.00을, 2013년에는 2승4패 평균자책점 5.18을 각각 기록했다. 그만큼 삼성 타선에 고전해 올시즌 반전이 필요하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삼성 투수 클로이드,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