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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kt 이준형, 젊음에는 미숙함과 가능성이 공존한다
정현규 | 2015.04.02 12:53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kt는 한국프로야구 막내팀이다. 아직 미숙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차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젊은 선수들이 많고, 그들은 어떻게든 성장하기 때문이다.

아직 kt는 창단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롯데에 개막 2연전을 내줬고, 삼성에도 2연패 중이다. 하지만 kt 국내 선수들은 롯데전에서 충분한 화력을, 삼성전에서 마운드 가능성을 보여줬다.

2일 수원구장 선발 등판하는 kt 이준형도 아직 가능성만 가지고 있는 투수다. 한국프로야구 1군 무대 첫 등판. 정대현-장시환 등과의 5선발 경쟁에서 일단 한발 앞섰다. 올 시범경기 5경기에 5와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했다. 삼진도 5개나 잡아냈다. 다만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만 등판했다.

오른손 투수 이준형의 강점은 역동적인 투구폼에서 나오는 묵직한 직구다. 시범경기 직구구속은 140km대 후반 대를 찍었지만 프로 입단 당시 150km가 넘는 공도 던졌다. 하지만 이준형은 구속 욕심을 줄이고 제구에 더 신경쓰고 있다. 아직 변화구 제구는 조금 불안하다.

이준형으로서는 1군 첫 등판이 친정팀과의 대결이 됐다. 서울고를 졸업한 이준형은 지난 2012시즌 삼성의 지명을 받았지만 다음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로 이적했다.

삼성의 선발 마운드는 새 외국인선수 타일러 클로이드가 오른다. 클로이드도 이날 경기가 국내무대 데뷔전. 올 시범경기 2경기 8이닝 11실점했다. 홈런을 4개나 맞았다.

직구 구속은 140km 대 중반이지만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 패스트볼도 포심, 투심, 커터 등 구종이 다양하다. 또 제구도 좋아 지난해 트리플A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주자가 없을 때와 있을 때 제구력 차이가 좀 있다는 평가다.

타선은 kt와의 2연전 24안타 13득점을 올린 삼성에 무게가 실린다. 하지만 kt도 지난 28일 처음 만난 외국인투수 레일리(롯데)에게 8안타(1홈런)를 집중해 7득점한 기분좋은 기억이 있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kt 이준형, OSEN]

정현규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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