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한화와 두산은 시즌 시작 선발로테이션이 제대로 꼬여 있다.
사정은 좀 다르다. 한화는 선발요원인 배영수와 이태양, 유창식 등의 몸상태가 아직 등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반면 두산은 니퍼트와 이현승 등이 부상으로 선발진 합류가 미뤄졌다.
2일 대전구장에서 맞붙는 양팀의 선발로테이션 공백에 대처하는 방식도 좀 다르다. 한화는 개막전 선발 등판한 미치 탈보트의 4일 휴식 뒤 등판을 결정했다. 두산은 대체요원인 진야곱을 마운드에 올린다.
김성근 한화 감독이 애초에 고려한 선발은 유창식. 유창식은 지난 시즌 두산을 상대로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1.42로 좋았다. 하지만 1일 두산전 볼만 내리 15개를 던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배영수와 이태양 등 대체선발요원도 마땅찮아 김감독은 탈보트를 앞당겨 등판시키게 된 것이다.
한화 선발 미치 탈보트는 지난달 28일 치른 넥센과의 개막전에서 6이닝을 소화하며 투구수 110개를 기록했다. 성적은 5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정상적인 5일 휴식이 아닌 4일 휴식 뒤 등판이라 기대보다 불안함이 앞선다.
두산 진야곱은 선발요원으로 꼽힌 니퍼트와 이현승이 부상으로 이탈한 탓에 선발진에 합류했다. 경찰청에서 제대한 뒤 첫 시즌 첫 등판. 강속구를 가진 왼손투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입대 전까지 2승1패 평균자책점 3.74로 유망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도 올 시범경기 2경기 평균자책점 1.35로 기대를 모았다. 5년 만의 1군 무대 등판에서 기대를 현실로 바꾸면 두산 마운드에 큰 힘이 된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한화 외국인선수 미치 탈보트,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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