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삼성이 꼬인 선발로테이션을 잘 풀었다.
삼성은 31일 kt와의 경기에 선발로 예정된 장원삼이 아닌 백정현을 내보냈다. 장원삼이 담 증세로 공을 던질 수 없었다. 다행히 백정현이 힘을 냈고, 타선이 힘을 내준 덕에 삼성은 3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삼성은 1일 수원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경기에 윤성환을 선발 등판하며 정상적인 선발로테이션을 꾸리게 됐다. 연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윤성환은 지난 시즌 28경기 12승7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승운이 따르지 않아 승수는 적었지만 정교한 제구력으로 국내 최고 우완투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더구나 윤성환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삼성과 4년간 80억원의 FA계약을 했다. 올시즌 스스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의욕도 넘친다.
올 시범경기에서도 2경기 8이닝 3실점으로 컨디션 조절을 해왔다. 또 윤성환은 정규시즌 첫 경기 호투하곤 했다. 지난해 3월29일 KIA를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2실점(비자책)했다. 박한이의 실책으로 1회 2실점으로 내줘 1-2로 지는 탓에 패전투수가 됐지만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선발 가치를 증명했다.
kt에서는 박세웅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국내선수로 kt 첫 선발 등판이다. 박세웅은 시범경기 2경기 11이닝 무실점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첫 등판의 긴장감을 이겨내야 할 뿐 아니라 전날 15안타를 몰아친 삼성 타선을 이겨내야 하는 부담은 있다. 반면 kt 타선도 만만찮은 화력을 선보이고 있어 박세웅이 호투한다면 창단 첫 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9구단 NC의 창단 첫 승리 투수도 외국인투수가 아닌 이재학이었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삼성 윤성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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