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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SK 김광현, 200이닝 도전 첫 상대는 KIA
홍성욱 | 2015.03.31 15:01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SK 투수 김광현은 올시즌 개인 목표를 200이닝으로 잡고 있다. 2007년 프로무대 데뷔한 김광현은 한시즌 개인 최다 이닝이 193과 3분의 2이닝(2010년)이다. 부상 등 부침을 겪으며 8시즌 동안 100이닝 이상 투구한 적도 5차례다. 선발투수로 아쉬움 대목. 그래서 김광현은 올시즌 꾸준히 활약하는 이닝이터를 개인 목표로 잡은 것이다.

그 시작은 31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경기다. 쉬운 팀은 없지만 그래도 KIA는 김광현에게 자신감이 좀 생긴다. 많이 상대해보기도 했고(30경기) 이긴 적이 더 많았다(17승7패). KIA 상대 평균자책점(2.91)도 통산 평균자책점(3.30)보다 좋다.

스프링캠프 동안 가다듬은 커브와 체인지업이 실전에도 통해 자신감은 더 높다. 김광현은 시범경기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5로 잘 던졌다. 직구와 슬라이더 위력도 여전했다.

방심은 금물. KIA는 시즌 전 예상과 달리 응집력을 발휘하며 LG와의 개막 2연전을 모두 잡아냈다. 타선 짜임새가 생겼고, 윤석민이 지키는 뒷문도 강하다.

KIA 선발은 새 외국인선수 스틴슨. 시범경기만 놓고 보면 아직 의문부호가 붙어 있다.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59. 잘 던질 때와 그렇지 않을 때가 명확히 구분된다.

장신(193cm)에서 나오는 150km에 달하는 직구는 위력적이지만 제구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 투구수가 80개 이후가 되면 구위가 떨어진다는 분석도 나왔다. 또 지난 시즌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홈런을 많이 내준 점도 KIA로서는 신경쓰인다.

그래도 직구의 위력이 좋아 국내 타자들에게 쉽게 공략당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요소다. 상대 선발 김광현이 KIA에 강하다고 하나 어차피 스틴슨은 김광현이 아닌 SK 타선과 싸우면 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SK 김광현,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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