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넥센은 선발 마운드가 부족하다. 냉정히 믿을 카드는 외국인투수 뿐이었다. 다행히 밴헤켄이 20승을 올리는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고, 시즌 중반 영입된 소사가 짧은 기간에도 10승으로 힘을 보태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뤄냈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로 갔지만 넥센은 올시즌도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보다 더 높은 자리는 우승 뿐. 10승 투수 소사와 재계약하지 않고 새 외국인선수 라이언 피어밴드를 영입한 이유다.
선발과 불펜 자원이 모두 부족한 넥센으로서는 피어밴드가 지난해 소사 이상의 활약을 펼쳐줘야 한다. 승수뿐 아니라 이닝이터로서의 역할도 필요하다. 강한 원투펀치야말로 마운드 자원이 부족한 넥센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필요조건이다.
시범경기에서 피어밴드는 구단의 기대를 충족했다. 시범경기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50. 새 외국인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같은 활약을 정규시즌에도 펼친다면 넥센은 또다시 우승에 도전할 힘을 받게 된다.
피어밴드의 첫 상대는 31일 마산구장에서 만나는 NC. NC는 검증된 외국인선수 에릭 해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해커는 지난해 8승8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는데 넥센을 상대로는 5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5.34로 좋지 않았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넥센 외국인선수 피어밴드,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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