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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빨라진 한화와 느려진 두산, 상대가 좌완이네
허진우 | 2015.03.31 12:08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한화가 넥센과의 개막 2연전에서 올시즌 선보인 도루는 모두 6개. 도루 시도도 8차례나 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숫자로 올시즌 김성근 감독이 한화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점이 무엇인지를 일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정 선수에 편중되지도 않았다. 송주오, 강경학, 모건, 김경언, 이용규, 김회성 등이 도루에 성공했다. 심지어 거구의 김태균까지 뛰었다.

누 상에 나선 주자 누구라도 뛸 수 있다는 압박은 한화 타선을 만나는 상대 배터리를 무척 신경쓰이게 할 것이다.

한화가 31일 대전구장에서 만나는 두산에게는 부러운 일이다. 한때 기동력의 대명사로 불리던 두산은 어느새인가 느림보팀이 됐다. 지난해 팀도루 111개(5위)로 한화(70개)보다는 빨랐지만 올시즌 한화와 다르게 두산은 여전히 느려 보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뛰는 야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나 올 시범경기 두산이 기록한 팀도루는 7개로 10개 구단 중 가장 적다. 더구나 도루 실패는 9개나 됐다. NC와의 개막 2연전에서도 두산이 기록한 도루는 1개였다.

하지만 공교롭게 이날 양팀 선발은 모두 좌완. 한화 선발 쉐인 유먼은 지난해까지 몸담은 롯데에서 3년간 38승21패 평균자책점 3.89로 잘 던졌다. 지난해에도 12승(10패)을 올렸지만 평균자책점은 5.93으로 높았으나 기량은 검증된 선수다. 지난 시즌 두산 상대로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4.12로 시즌 평균보다 괜찮았다. 두산 선발인 좌완 유희관도 2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면서 두산 선발 마운드의 한축이 되고 있다.

유먼과 유희관은 올 시범경기에 나란히 부진해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유먼은 시범경기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11.25, 유희관은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7.84를 각각 기록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한화 선수들,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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