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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프로야구 개막전···외국인선수를, 첫 등판부터 호투를 믿는다
정현규 | 2015.03.28 09:22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한국프로야구가 2015시즌 막을 올린다.

10개 구단 체제로 맞은 첫 시즌. 하루 5경기가 열려 야구팬들에게 볼거리는 더 늘었다. 반면 각 구단들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더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하는 입장이다. 10개 구단 모두 첫 경기 승리를 위해 28일 개막전에 최강의 카드를 선발로 예고했다. 10명 중 양현종(KIA)을 제외한 9명이 외국인선수. 그 9명 중 한국무대를 처음 찾은 외국인선수가 3명이나 된다. 그만큼 외국인선수들에 대한 신뢰감이 높다.

공식 개막전은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 SK의 경기. 삼성은 피가로를, SK는 밴와트를 각각 출격시킨다.

삼성 피가로는 첫 시즌이나 지난 시범경기에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70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10이닝 동안 3실점을 했는데 150km가 넘는 강속구로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다. SK 밴와트는 지난 시즌 중반 합류해 9승1패 평균자책점 3.11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이 첫 풀타임으로 지난 시즌같은 활약을 펼쳐야 SK가 삼성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NC의 경기는 익숙한 외국인선수가 나선다. 다만 두산은 선발 예고했던 니퍼트가 부상으로 마야로 교체한 상황. 지난 시즌 중반 합류해 안정된 투구를 펼친 마야가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해야 한다. 지난 시즌 2승4패 평균자책점 4.86이던 마야는 올시즌 시범경기에서 2경기 6이닝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NC 선발 찰리는 지난 시즌 노히트노런으로 유명세를 탄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지난 시즌 성적은 12승8패 평균자책점 3.81. 올 시즌 외국인선수가 1명이 줄어들어 어깨가 더 무거운 상황이나 시범경기 3경기에서 11이닝 11실점으로 기록하며 불안감을 줬다.

삼성의 또다른 대항마는 넥센. 넥센은 목동구장에서 한화를 상대한다. 20승 투수 밴헤켄을 선발로 내세워 초반 질주를 노리고 있다. 밴헤켄은 올 시범경기에서도 3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만 지난 시즌 31경기에 나서는 등 많이 던져 시즌 중후반 체력이 걱정된다.

돌아온 야신 김성근 한화 감독의 개막전 선발 카드는 탈보트였다. 지난 2012시즌 삼성에서 뛴 탈보트는 한국야구 경험을 가지고 있다. 시범경기에서도 3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6.00으로 높지만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서 7실점한 게 영향을 미쳤다.

롯데와 KT가 맞붙는 사직구장에서는 처음 한국무대를 밟은 선수가 나란히 등판한다. 더불어 양팀 내야수들의 집중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롯데 레일이와 KT 어윈 모두 땅볼 유도를 잘하는 투수들이다. 롯데 레일리는 시범경기에서 빠른 직구와 함께 다양한 구질을 선보여 기대를 받았다. 시범경기 3경기 동안 11이닝 1실점해 평균자책점은 0.82. 직구와 섞는 커브와 체인지업은 시범경기 동안 호평을 받았다.

KT 외국인선수 어윈도 최고 구속 150㎞ 내외의 빠른 공에 싱커를 섞어 던진다. 시범경기 3경기 1패를 기록했지만 15이닝 4실점 14탈삼진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유일하게 국내선수가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광주구장에서는 KIA와 LG가 맞붙는다. KIA 양현종이 개막 선발 중책을 맡았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지만 결국 국내에 남았다. 올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가려는 양현종은 시범경기 3경기 10이닝 5실점으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6승8패 평균자책점 4.25보다 좋은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LG는 지난 시즌 넥센에서 뛰던 소사를 영입해 개막전 선발로 내세운다. 일단 출발은 좋다. 지난 시즌 중반 합류해 10승(2패)를 기록한 소사는 올 시범경기에서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사진=2015시즌 개막전 등판하는 선발투수들, OSEN]

정현규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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