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OK저축은행 외국인선수 시몬은 정규시즌 삼성화재와 맞대결에서 잘했다.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시작되는 삼성화재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시몬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시몬은 정규시즌 삼성화재와 상대로 5경기에 출전했다. 총 167득점을 올렸는데 당연히 팀내 최다다. 공격점유율 45.08%를 기록한 가운데 공격성공률은 56.35%. 점유율(45.9%)은 정규시즌보다 조금 낮으나 성공률(55.4%)은 더 높았다.
무엇보다 후위공격 성공률이 61.29%로 정규시즌(56.51%)보다 아주 좋았다. 오픈공격(43.59%)과 속공(72.34%)도 정규시즌 오픈공격(42.86%)과 속공(71.90%)보다 성공률이 조금씩 높았다. 다만 퀵오픈(45.83%)에서는 정규시즌(60.12%)에 한참 떨어지는 성공률로 어려움을 겪었다.
서브부문 1위에 오른 시몬답게 서브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삼성화재 상대 서브득점(세트당 0.74)은 정규시즌(세트당 0.6)보다 높았다. 다만 블로킹은 삼성화재를 상대로 세트당 0.579개를 기록하면서 정규시즌(세트당 0.7개)보다 떨어졌다. 그래도 시몬이 OK저축은행에서 삼성화재의 주공격수 레오의 공격을 가장 잘 막아냈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시몬은 정규시즌 레오의 공격을 43회 블로킹해 10차례 잡아냈다. 리그 전체에서 하현용(LIG손해보험·11개)에 이어 2번째로 레오의 공격을 블로킹 득점으로 연결한 선수인 것이다.
다만 시몬 역시 레오의 블로킹을 신경쓸 수밖에 없다. 레오가 삼성화재에서, 아니 리그 전체에서 시몬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가장 잘 막아내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레오는 정규시즌 시몬의 공격을 45회 블로킹했는데 블로킹 득점으로 연결된 것은 14차례다. 레오의 시몬 공격 블로킹 성공률은 무려 31.11%로 높은 수치다.
시몬과 레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챔피언결정전. 시몬이 무릎 통증을 안고 있지만 한국전력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젊은 선수들을 독려하면서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정규시즌 삼성화재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선보인만큼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강한 승부욕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OK저축은행 시몬,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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