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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현대건설에 3-1 승리로 3년 연속 챔프전 진출
홍성욱 | 2015.03.22 19:52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에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갔다.

기업은행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데스티니(31점)-박정아(19점)-김희진(16점)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폴리가 43점으로 홀로 분전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플레이오프 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오는 27일부터 정규시즌 우승팀인 도로공사와 5전3선승제로 펼쳐지는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창단 4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기업은행은 무려 세 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V2 위업에 도전하게 됐다.

오늘 경기는 출발부터 기업은행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친 반면, 현대건설 선수들은 부담이 컸다. 그도 그럴것이 역대 V리그 10차례 플레이오프에서 단 한 번도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기록은 올해도 여전했다. 심리적인 부담이 컸던 현대건설은 경기 초반부터 기업은행 페이스에 밀렸다. 23-21로 앞선 1세트 승부처에서 데스티니가 오픈공격과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따냈다. 확실한 해결사로 데스티니가 나서면서 기업은행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쳤다.

2세트도 페이스는 마찬가지였다. 5-5 동점에서 김희진의 시간차공격과 속공으로 앞서 나간 기업은행은 박정아의 오픈공격과 데스티니의 후위공격으로 점수를 더했다. 박정아의 서브득점으로 12-8로 리드한 뒤, 점수차를 유지하며 25-20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로 접어들면서 혼신의 힘을 다한 폴리의 활약에 세트를 내준 기업은행은 4세트가 되자 다시 힘을 냈다. 15-15 동점에서 폴리의 어텍라인 오버와 김희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분위기를 탔고, 데스티니의 후위공격과 양효진의 공격범실로 20-16이 됐다.

기업은행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데스티니는 후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김희진은 이동공격에 이은 시간차공격까지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박정아는 퀵오픈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업은행 선수들이 다시 한 번 챔피언결정전 무대로 향하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기업은행 선수들.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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