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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파운더스컵 2R, 장하나 선두…2위는 김효주
홍성욱 | 2015.03.21 11:18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장하나와 김효주가 선두다툼을 벌이며 순항하고 있다.

두 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 658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6억9천만원) 2라운드 경기에서 각각 중간합계 11언더와 10언더를 기록, 선두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로 9언더파다.

대회 첫 날부터 비가 내리며 경기 시작이 지연되면서 일정은 꼬이기 시작했다. 2라운드도 그 여파를 받았다. 1라운드 잔여경기를 겨우 마친 뒤, 2라운드에 돌입했지만 오후 6시30분을 넘기고도 오후조는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장하나는 2라운드 11홀을 치르면서 무려 7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했다. 2라운드를 마치지 않은 상태지만 중간합계 11언더파로 단독선두를 기록했다. 컨디션이 좋은 만큼 남은 홀을 치르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였다.

1라운드를 4언더파 공동 14위로 마쳤던 장하나는 2라운드로 접어들면서 4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먼저 경기를 마친 선수들을 한 명씩 리더보드에서 끌어내렸다.

먼저 경기를 마친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기록한 ‘슈퍼 루키’ 김효주는 2라운드 전반 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들어서도 보기와 버디를 1개씩 기록해 멈칫하는 듯 했지만 16번(파4)과 17번홀(파3) 연속 버디로 장하나가 2라운드 경기를 마치기 전까지 리더보드 맨위에 이름을 올려놓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시력교정 수술을 받았던 김효주는 지난달 말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르며 LPGA 무대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23위를 기록했던 김효주는 이달 초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공동 8위에 올라 빠른 적응력을 보여줬다. 세 번째 대회에 참여한 김효주는 중간 합계에서 선두로 올라서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장하나와 김효주의 선전 속에 한국 선수의 우승 가능성을 한껏 높아지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김효주.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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