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성남, 홍성욱 기자] 주전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던 한국도로공사가 선수 부상으로 갑작스레 계획을 변경했다.
서남원 감독이 이끄는 도로공사는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이자 우승 자축연이 예정된 12일 인삼공사전에 주전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켜 총력전을 치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12일 오전 이효희 세터의 무릎 상태에 이상이 있어 무리한 출전이 힘든 상황이 됐다. 이효희 세터는 시즌 초반 무릎 통증으로 고생했었고, 시즌 도중에도 계속 관리를 받으며 경기를 치러왔다. 훈련 시간도 일부 조정 받아 왔다.
서남원 감독은 “레프트 황민경은 최근 재활에 치중했고, 볼 운동을 하지 못해 오늘 경기에는 출전시키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다른 선수는 투입 예정이었다. 그런데 경기 당일 이효희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고심 끝에 9일 흥국생명전 라인업으로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평소 뛰던 주전 선수들은 이효희 세터와 호흡을 맞춰왔기에 급작스런 세터 교체 상황에서의 경기는 혼란은 물론, 부상까지 초래할 수 있어 내린 고육책이었다. 이에 따라 서 감독은 고심 끝에 세터만 교체하는 기형적인 라인업 대신, 지난 9일 흥국생명전에 투입했던 멤버들을 출전시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기로 했다.
서 감독은 “챔피언 결정전까지 2주 가량 시간이 남아 있어 오늘 마지막 경기에 주전들을 내보내려고 했지만 갑작스런 상황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서남원 감독. 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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