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LIG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 울렁증을 떨쳐냈다.
LIG손해보험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만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2(25-22 28-26 20-25 21-25 15-11)로 눌렀다.
LIG손해보험으로서는 의미있는 승리다. LIG손해보험은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과의 시즌 상대전적을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LIG손해보험 창단 이후 단일 시즌 현대캐피탈전 최고 성적이다. 더구나 천안에서만 2연승이다. LIG손해보험은 천안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지난해 12월21일 천안 원정 26연패 기록을 끊은 것이 실력임을 증명해냈다.
또 현대캐피탈과 4경기 연속 풀세트 승부를 벌이며 현대캐피탈전에 약하다는 평도 일부 씻어냈다. 풀세트 접전을 벌인 4경기만 따지만 3승1패의 우위다. LIG손해보험은 지난 시즌까지 현대캐피탈전 5승54패로 열세였다.
일등공신은 바로 외국인선수 에드가. 팀 공격의 57.14%를 책임진 에드가는 67.64%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46득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이 블로킹으로만 11득점을 올렸지만 에드가는 개의치않고 승부처에서 연이어 공격을 성공해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양날개를 책임지는 문성민과 외국인선수 케빈이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문성민(13득점)이 공격성공률 50%을 기록하긴 했지만 시즌 평균에 밑도는 수치다. 케빈은 38.71%의 낮은 공격성공률로 15득점에 그쳤다. 케빈은 부진 탓에 경기 중반 센터로 나섰고, 그 빈자리는 송준호가 메워야 했다. 그나마 현대캐피탈은 송준호(17득점) 최민호(14득점) 박주형(13득점)이 힘을 내 풀세트 승부로 끌고 갈 수 있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LIG손해보험 선수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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