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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우리카드 진짜 마지막 홈경기, 상대는 PO대비 한국전력
허진우 | 2015.03.10 07:14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우리카드가 진짜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정확히 말하면 우리카드라는 이름으로 치르는 마지막 홈경기다.

 

우리카드라는 팀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사라진다. 모기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에서 손을 떼기로 했기 때문이다. 인수 가능성이 있었던 새마을금고도 지난해 말 구단 인수 의사를 접었다. 한국배구연맹이 또다른 인수기업을 타진하고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연맹 관리구단으로 다음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한국배구연맹이 팀 해체는 절대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우리카드로서는 10일 아산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의 경기가 홈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되는 셈이다. 우리카드 선수들로서는 불투명한 팀 앞날에 힘이 빠질 법도 하다.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유종의 미가 필요하다.

 

공교롭게 상대 한국전력은 정규시즌 3위를 확정한 상황. 지난 7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외국인선수 쥬리치와 전광인 등에게 휴식을 주면서 플레이오프(PO)를 대비하며 팀 전력을 정비 중이다. 우리카드가 시즌 4승(31패)째를 따낼 수 있는, 마지막 홈경기를 찾은 팬들에게 승리 맛을 선보일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LIG손해보험도, 대한항공도 외국인선수를 빼고 경기한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쉽지 않은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그만큼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들은 국내선수들의 조직력이 탄탄하다는 의미다.

 

역시 포스트시즌에 합류한 한국전력도 공수 조직력이 탄탄한 팀. 쥬리치와 전광인을 제외하고도 서재덕과 주상용 등 팀 조직력에 의한 공격력이 좋다. 더구나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은 우리카드전 100% 전력을 가동하지는 않지만 쥬리치와 전광인을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경기에 교체 출전시킬 생각이다.

 

그나마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상대로 이번 시즌 5전 전패를 기록 중이나 2차례 풀세트 승부로 승점을 챙긴 전력이 있다. 또 100%가 아닌 팀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다는 것은 우리카드 선수들로서는 용납하기 어렵다. 외국인선수가 없을 때 보여줬던 끈끈함과 집중력이 필요할 때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우리카드 선수들.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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