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현대캐피탈 외국인선수 케빈이 시즌 막판 징검다리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시즌 중반 아가메즈 대신 합류한 케빈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공격성공률은 외국인선수에게 바라는 수치가 아니다.
그런 케빈이 주공격수다운 활약을 펼친 것은 지난달 28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였다. 당시 케빈은 공격성공률 60.71%를 기록하면서 37득점을 올렸다. 이전 경기인 지난달 25일 OK저축은행전 13득점(공격성공률 44%)에 그친 케빈의 모습은 오간데 없었다.
그런 케빈은 지난 2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공격성공률이 다시 40% 초반(40.43%)으로 떨어졌고 팀은 역전패하며 포스트시즌 꿈이 꺾였다.
그야말로 경기력이 오락가락한 것. 한경기 걸러 잘하는 징검다리 활약을 펼치고 있는 모양새다.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케빈은 그런 주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이날 케빈은 공격성공률 52.08%로 30득점을 올리며 세트스코어 3-1(25-18, 32-34, 25-23, 25-20) 승리에 기여했다. 문성민도 19득점을 힘을 더했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51이 되면서 4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외국인선수 다비드와 최홍석이 44득점을 합작하며 힘을 냈지만 승부처에서 나온 범실에 발목잡히며 고개를 떨궜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현대캐피탈 케빈,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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