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IBK기업은행이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
기업은행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6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박정아의 20득점 맹활약을 앞세워 3-0으로 가뿐하게 승리를 추가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시즌 성적 19승10패 승점 53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도로공사(승점 55점)나 3위 현대건설(승점 50점)에 비해 2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지만 연승 페이스를 이어가며 기분 좋게 플레이오프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반면 GS칼텍스는 5연패에 빠지며 8승21패를 기록했다. 승점(28점)과 순위(5위)는 움직임이 없었다.
경기 초반은 GS칼텍스가 앞섰다. 이나연의 서브에 채선아의 리시브가 흔들렸던 것. 그 사이 한송이와 애커맨의 오픈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됐고, 데스티니의 공격범실까지 나오며 3-0으로 앞섰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순식간에 반격했다. 박정아의 후위공격을 시작으로 데스티니의 오픈공격과 채선아의 서브득점으로 6-6을 만들었고, 박정아의 오픈공격과 시간차공격까지 이어지며 9-8 역전에 성공했다.
13-13 동점에서 기업은행은 데스티니의 후위공격과 박정아의 연속된 퀵오픈 성공으로 18-13까지 앞섰다. 데스티니의 득점으로 1세트는 25-18로 기업은행의 차지였다.
2세트도 25-10으로 쉽게 따낸 기업은행은 3세트 중반 10-16까지 리드를 당하며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저력은 이 때 나왔다. 데스티니의 시간차공격과 오픈강타로 2점을 따라붙었고, 김희진의 시간차 공격 두 차례와 김사니의 블로킹득점으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기업은행은 손에 넣은 흐름을 놓치 않고 이어갔다. 데스티니와 김희진이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박정아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25-21로 3세트도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기업은행에 데스티니(22점)-박정아(20점)-김희진(11점)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있었다면 GS칼텍스는 에커맨(17점)과 이소영(11점)만 있었을 뿐이었다. 기대했던 한송이와 배유나가 5점과 3점으로 부진했고, 표승주는 2점에 그쳤다.
기업은행은 14일 인천 흥국생명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친다. GS칼텍스는 10일 현대건설전이 마지막 경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에커맨의 스파이크를 데스티니와 김유리가 가로막고 있다. 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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