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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OK저축은행, 포스트시즌 대비 점검과제는 범실 줄이기
허진우 | 2015.03.04 10:57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한국 남자프로배구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모두 결정됐다. 삼성화재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준플레이오프는 없다.

아직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순위가 확정되진 않았으나 OK저축은행이 2위, 한국전력이 3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 한국전력이 2위를 노리려면 남은 경기에서 승점 9점을 따낸 뒤 OK저축은행의 부진을 기대해야 하는 데 한국전력으로서는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도 쥬리치와 전광인의 컨디션 조절에 더 주력하면서 남은 시즌 승패보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하는 쪽으로 전력 구상을 끝냈다.

OK저축은행도 남은 시즌 전력을 재정비해 플레이오프를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OK저축은행의 플레이오프 과제는 무엇보다 범실이다. 단기전일수록 범실이 주는 여파는 크다. OK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시몬의 공격력에 힘입어 질주했지만 지나치게 범실이 많다. 3일 현재 범실 831개로 경기당 평균 25.96개나 된다. 세트당 평균은 6.59개. 기록되지 않는 범실까지 더하면 그 수는 더 늘어난다. 매 경기 1세트 이상을 범실로 점수를 내준다는 의미다.

OK저축은행의 주축은 송명근과 송희채, 이민규 등으로 젊은 팀이다. 상승세를 타면 무섭지만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회복하는 노하우들이 아직 부족하다. 이번 시즌 박빙 상황에서 범실로 무너진 경우가 종종 있었다. 상대보다 범실이 적은 경기가 그리 많지 않았다. 특히 범실이 적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더 그러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범실이 19.15로 7개 구단 최소다. 또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한국전력도 공수안정감이 높은 팀이다.

OK저축은행은 4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LIG손해보험과의 경기부터 상대보다 적은 범실로 승리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OK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LIG손해보험에 상대전적 4승1패로 앞서 있는데 7% 가까이 높은 팀 공격성공률(53.65%) 덕이 크다. 반면 범실은 경기당 평균 24개로 LIG손해보험보다 1.2개가 더 많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OK저축은행 선수들,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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