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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현대캐피탈, 포스트시즌은 어렵지만 라이벌전이기에
허진우 | 2015.02.28 11:05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현대캐피탈은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렵다.

승점 46인 현대캐피탈은 산술적으로 남은 5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을 따내고 3위 한국전력(승점 59)이 남은 4경기를 모두 패한다면 순위를 뒤집을 수는 있으나 그냥 참고수치일 뿐이다. 한국전력과의 승점 차를 3점 이내로 줄여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현대캐피탈로서는 힘이 빠질 법하다. 그래도 다음 시즌을 위한 마무리가 중요하다. 특히 상대가 라이벌로 꼽히는 삼성화재라면 현대캐피탈은 처한 상황과 별개로 전의를 살라야 한다.

현대캐피탈은 28일 삼성화재와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도 순위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반면 현대캐피탈은 중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현대캐피탈로서는 삼성화재와 한국남자프로배구 전통의 라이벌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입장이다.

하지만 현대캐피탈로서는 그냥 물러설 수 없다. 다음 시즌 라이벌 구도를 다시 만들기 위해 삼성화재와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 매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더구나 천안 홈경기다.

쉽지는 않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삼성화재와의 5차례 맞대결에서 1승4패로 열세다. 그 중 3차례는 세트스코어 0-3 완패였다. 맞대결 공수 지표도 모두 밀린다. 공격성공률(51.69%)도 삼성화재(53.39%)보다 낮다. 서브는 세트당 0.53개가, 블로킹은 세트당 0.52개가 부족하다. 반면 범실은 경기당 5.6개나 많다. 경기 전반에서 힘들었다는 의미다.

그래도 해 볼만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건 지난 1월14일 승리한 기억 때문이다. 당시 현대캐피탈은 문성민과 케빈이 55득점을 합작하며 레오(48득점)가 분전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특히 문성민은 점유율 31.67%를 가져가면서도 71.05%라는 높은 공격성공률로 승리일등공신이 됐다. 범실은 1개 밖에 없는 최고 활약이었다. 또 최민호와 윤봉우도 속공에 적극 가담하며 양날개의 부담을 분산해줬다. 삼성화재도 잘했지만 현대캐피탈이 워낙 잘해서 승리한 경기였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현대캐피탈 선수들,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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