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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8일전 복수’ IBK vs ‘4연승 도전’ 인삼공사
홍성욱 | 2015.02.28 10:0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8일 만에 다시 만났다.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28일 오후 4시 화성종합경기타운 내 실내체육관에서 맞붙는다. 홈팀 기업은행은 16승10패 승점 44점으로 3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4위 흥국생명과는 승점차가 8점이라 여유가 있다.

원정팀 인삼공사는 7승19패 승점 24점으로 최하위다. 최근 3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중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상위권 팀들과도 충분히 싸울 수 있는 분위기다. 인삼공사는 오늘 승점 3점을 추가할 경우 5위 GS칼텍스(승점 28점)에 승점 1점 차로 다가설 수 있다. 팀 4연승과 함께 꼴찌 탈출도 가능한 상황이다.

두 팀은 올 시즌 5차례 만나 4승1패로 기업은행이 앞섰다. 그러나 흐름이 묘하다.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20일 대전 경기에서 인삼공사는 3-1로 승리를 거두며 힘을 보여줬다. 이전 4라운드까지 전패했던 상황과는 확연히 달랐다. 오늘도 그 연장선상에서 경기가 열린다.

현재 두 팀 모두 상태가 괜찮다. 기업은행은 25일 도로공사에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휘파람을 불었다. 데스티니가 38점을 기록하며 부상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 분위기가 계속 이어진다면 2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과 챔프전을 경험했던 기업은행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인삼공사는 16일 흥국생명전에서 3-2로 승리한 이후, 20일 기업은행을 3-1로 눌렀다. 6라운드로 접어든 24일 GS전은 3-0으로 일축하며 점점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오늘 기업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한다.

인삼공사가 좋은 경기를 펼치는 이유는 조직력이다. 우선 끈끈한 수비가 돋보인다. 임명옥이 분전하면서 견고한 수비라인을 이끌고 있다. 공격에선 에이스 조이스가 연일 전후위에서 강타를 뿜어내는 가운데 이연주와 백목화가 뒤를 잘 받치고 있다. 문명화의 블로킹과 속공도 점점 살아나고 있다.

이렇다보니 인삼공사는 순위싸움이 끝나지 않은 팀들에게 경계대상으로 지목된 상태다. 시즌 초중반보다 전력이 탄탄해진 때문이다. 오늘 기업은행도 마찬가지. 3위 경쟁이 끝나가는 분위기라지만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마음으로 기화가 왔을 때 확실하게 잡아두는 게 중요하다.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최근 인삼공사 이성희 감독과의 통화로 마음속에 남은 앙금을 풀었다. 조이스의 발이 넘어오긴 했지만 고의가 아니었기에 두 팀 수장은 훈훈하게 통화를 마쳤다.

이제는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멋지게 마무리하는 일만 남았다. 순위를 떠나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만남은 주말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기업은행과 인삼공사 선수들. IBK, KOVO]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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