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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KGC ‘원톱 조이스’ vs IBK ‘컴백 데스티니’
홍성욱 | 2015.02.20 00:15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37일 만에 다시 만난다. 지난 1월 14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맞붙었던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이 설 연휴기간인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시즌 5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4라운드 대결은 승패를 떠나 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 후커가 발목 부상을 당하는 변수가 있었다. 기업은행은 1세트와 2세트를 내준 뒤, 3세트부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리버스 스윕으로 역전승을 거두고도 웃지 못했다.

마지막 5세트 시작과 함께 인삼공사를 몰아붙이며 9-2로 크게 앞선 상황이었기에 아쉬움은 더했다. 데스티니는 블로킹을 하고 내려오다 공격을 마치고 먼저 내려온 조이스의 발을 밟으며 오른쪽 발목이 꺾였고, 이후 재활 기간을 가져왔다. 코트 복귀는 25일 만인 지난 8일 흥국생명전이었다. 그러나 포지션은 라이트가 아닌 센터였고, 움직임 역시 부자연스러웠다.

데스티니는 3일 뒤인 11일 GS칼텍스전은 결장했고, 17일 현대건설전에서 본래 포지션인 라이트로 컴백해 15득점을 올리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아직 완전한 몸은 아니지만 차츰 이전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오늘 인삼공사와의 재대결은 관심이 간다. 부상을 당했던 바로 그 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체크포인트다. 현재 원정팀 IBK기업은행은 15승9패 승점 41점으로 3위다. 4위 흥국생명이 18일 GS칼텍스에 3-1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차를 5점까지 좁혔기에 오늘 승점을 추가하며 다시 간극을 벌려야 하는 입장이다.

기업은행은 데스티니가 완전치 않지만 김희진과 박정아의 폼이 최근 상당히 올라온 상태라 공격 옵션은 많다. 데스티니는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코트에 적응하는 쪽에 포인트를 맞추고 있고, 에이스 역할은 김희진과 박정아가 번갈아 맡는 상황이다. 이는 인삼공사의 블로킹을 분산시키는 장점이 있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5승19패 승점 18점으로 최하위다. 최근 경기였던 16일 흥국생명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둬 페이스는 괜찮다. 오늘 올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기업은행을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인삼공사는 끈끈한 수비를 팀컬러로 하고 있다. 디그 1위인 임명옥이 이끄는 수비라인은 짜임새가 있다. 에이스 조이스는 전위와 후위에서 강타를 꽂으며 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고, 최근 백목화와 이연주의 공격가담이 늘어나 화력지원도 다양해졌다.

오늘 경기는 3위와 6위의 대결이라는 측면에서는 큰 이슈가 없지만 4라운드 맞대결에서 부상을 당했던 데스티니가 다시 뛴다는 점에서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국내 선수 위주의 공격을 구사하는 기업은행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데스티니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시선을 맞춰보면 흥미는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이스와 데스티니의 전위 맞대결이 어떻게 그려질지도 관심사다. 또 한 가지 채선아와 남지연의 안정된 서브리시브가 오늘은 어떨지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조이스가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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