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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폴리 앞세워 흥국생명 셧아웃으로 4연승
홍성욱 | 2015.02.12 19:40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3-0으로 잠재우며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현대건설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폴리의 강력한 서브득점 7개를 앞세워 흥국생명의 추격을 가뿐하게 뿌리치며 3-0(26-24, 25-15, 25-7)으로 승리했다. 특히 3세트에는 7점만 내줬다. 이는 역대 한 세트 최소 득점 타이 기록이다. 폴리는 3세트에서만 세브 득점 5점으로 역대 한 세트 서브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5개를 기록한 선수는 니콜(도로공사)을 포함해 여러명이 있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시즌 성적 16승7패 승점 46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선두 도로공사와 3점차가 됨에 따라 14일 맞대결이 불꽃을 튈 것으로 보인다. 반면 흥국생명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11승12패 승점 32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3위 IBK기업은행과는 7점차를 유지했다.

1세트 시작부터 대접전이 펼쳐졌다. 3-3 동점에서 현대건설은 폴리의 서브 때 6-3까지 달려나갔다.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가 내리꽂혔고, 김주하의 퀵오픈과 양효진의 시간차공격이 잇달아 성공됐다. 박미희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었다.

현대건설은 더 치고나갈 상황에서 범실로 발목이 잡혔다. 7-4에서는 김연견의 디그 이후 양효진이 머뭇거리다 1점을 내줬고, 이어지는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은 아웃됐다. 황연주의 서브까지 라인을 벗어나며 스코어는 11-11이 됐다.

두 팀은 19-19점까지 공방전을 펼쳤다. 20점 고지는 현대건설이 먼저 밟았다. 폴리의 강타가 작렬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오픈강타에 이은 시간차공격으로 따라붙었고, 루크의 오른쪽 공격이 터치아웃으로 포인트가 되며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수지가 폴리의 오픈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23-22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재영의 서브가 네트를 때리며 동점이 됐고, 김수지의 속공은 폴리의 블로킹에 막혔다. 루크의 오픈공격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지만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 성공에 이은 폴리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1세트는 26-24로 현대건설이 차지했다.

2세트로 접어들면서 현대건설은 1세트를 따낸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주하와 황연주의 퀵오픈으로 산뜻하게 출발하자 폴리도 득점대열에 가세했고, 양효진도 속공을 성공시켰다. 15-10에서 양효진은 블로킹과 오픈공격으로 17-10을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22-15에서는 김세영의 속공과 황연주의 백어택으로 세트를 25-22로 마무리했다.

3세트는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폴리와 김세영의 오픈 공격이 터지기 시작하며 현대건설은 4-1로 앞섰다. 양효진은 루크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두 차례나 차단한 뒤 속공을 성공시키며 10-3을 만들었다. 바통은 폴리가 이어받았다.

폴리는 강력한 서브로 흥국생명 진영을 초토화시켰다. 서브 득점에 이어 리시브가 흔들리자 흥국생명은 무너졌다. 폴리는 무려 11차례나 서브를 때리며 20-4를 만들었다. 승패는 이미 기운 상태였다. 현대건설은 폴리를 벤치로 불러들였고, 정다은이 속공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광판에는 25-7이 선명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폴리.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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