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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대한항공, 복귀하는 산체스 몸상태가 승부관건
허진우 | 2015.02.12 10:55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대한항공이 외국인선수 산체스의 부상 복귀만을 기다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항공으로서는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 중요한 일전. 전력 총동원을 예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1일 현재 승점 43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불안한 4위다. 5위 현대캐피탈과 승점이 같고, 2연패를 당하면서 세트득실률도 1.039로 현대캐피탈(1.019)에 거의 따라잡혔다. 다만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라는 점은 다행이다.

하지만 외국인선수 산체스가 복귀하지 못하면 희망은 없다. 산체스는 허리 디스크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데 그 사이 대한항공은 2연패하며 3위는커녕 4위 자리도 위협받는 처지가 됐다.

산체스가 없는 대한항공은 김학민을 라이트로, 신영수-정지석-공재학 등을 레프트로 기용했다. 하지만 팀 공격을 주도한 산체스의 빈자리는 컸다. 산체스가 부상 결장한 현대캐피탈 전 김학민이 24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됐는데 공격성공률은 47.92%로 썩 좋지는 않았다. 더구나 신영수(3득점)-정지석(3득점)-공재학(2득점) 등 레프트 쪽에서 득점력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세트스코어 0-3 완패하게 됐다.

그래서 산체스의 복귀가 시급하다. 특히 3위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은 놓칠 수 없다.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승점 47)의 승점은 4점 차. 대한항공으로서는 꼭 승리해서 격차를 좁혀야 포스트시즌에 진출 가능성이 생긴다. 포스트시즌 3위와 4위가 치르는 준플레이오프는 둘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여야 성립된다. 때문에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에 패하며 승점 차가 더 벌어지면 이번 시즌 준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다행히 산체스가 출전 가능하긴하다. 사실 무리를 해서라도 출전을 시켜야 하는 상황인데 현재 산체스는 팀훈련을 소화하면서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있다. 이번 시즌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은 4차례 만나 3승1패를 기록 중. 하지만 가장 최근인 지난달 18일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 완패했다는 점은 신경쓰인다.

한국전력으로서는 팀 창단 최다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일 수 있다. 산체스가 복귀하지만 정상 컨디션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서다. 더구나 한국전력은 쥬리치가 안정적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광인-서재덕 등이 공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또 한국전력은 연승 동안 남다른 수비 집중력을 선보였다. 승부가 길어지면 한국전력이 더 유리하다. 대한항공 산체스가 몸상태에 부담을 안고 있어서다.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을 잡아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대항항공전 이후 만나는 팀이 OK저축은행(14일) 이어 현대캐피탈(17일)을 만난다. 두 팀 모두 부담되기에 승점 획득 기회가 있을 때 최대한 벌어놔야 한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대한항공 산체스,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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