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대전, 홍성욱 기자] 도로공사가 인삼공사를 가볍게 제치며 단독선두를 굳건히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니콜(28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KGC인삼공사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시즌 성적 17승7패 승점 49점을 기록하며 2경기를 덜 치른 2위 현대건설과 승점 6점차를 만들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인삼공사는 4연패에 빠지며 4승19패 승점 16점을 기록하게 됐다.
1세트부터 도로공사 선수들은 여유가 넘쳤다. 올 시즌 4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상대였기에 노련한 선수들은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상대 이연주의 공격 범실 2개로 2-0 리드를 잡은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블로킹과 문정원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니콜이 득점 라인에 가세와 황민경의 서브 득점으로 스코어는 10-6이 됐다.
도로공사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니콜이 후위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장소연의 속공까지 터지면서 스코어는 어느새 24-16이 됐다. 세트는 니콜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마무리됐다. 관중석에서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2세트도 도로공사의 일방적인 분위기였다. 니콜과 장소연의 공격을 시작으로 문정원의 블로킹득점으로 7-1로 앞섰다. 문정원은 이어 날카로운 스파이크를 성공시키며 개막 이후 24경기 연속 서브득점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도로공사는 순풍에 돛을 단 듯 수월하게 한 점씩을 추가했다. 17-7에서는 정대영 대신 노금란을 투입했고, 하준임과 김선영도 장소연과 황민경을 대신해 코트에 나섰다. 노금란은 기회를 살렸다. 속공에 이은 이동 공격으로 포인트를 올렸다. 세트 마무리는 이번에도 니콜이었다. 24-15에서 이효희의 정확한 세트에 이은 득점으로 25점째를 만들었다.
3세트도 도로공사의 일방적인 분위기였다. 문정원과 니콜의 오픈 공격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고, 황민경의 퀵오픈으로 10-6까지 달아났다. 이어 김미연의 오픈 공격으로 16-9 테크니컬 작전타임을 만들었고, 신인 하혜진까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활짝 웃었다. 3세트도 니콜의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됐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선수들 모두가 웃은 기분 좋은 승리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니콜.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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