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해외야구 NPB
일주일째 개점휴업 오승환, 요코하마전 출격준비
서영원 | 2014.09.04 07:53



[
스포츠타임스=서영원 기자] 센트럴리그 선두를 바라보다 최근 3위로 내려앉은 오승환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스가 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즈를 상대한다. 주중 시리즈에서 1승1패를 거둔 한신은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야 선두추격에 고삐를 당길 수 있다.

 

한신은 현재 1위 요미우리 자이언츠(65승 51패 1무)와 2위 히로시마 도요카프(62승 54패 2무)에 이어 3위다. 히로시마와는 반게임차로 하루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지만 선두 요미우리와는 3.5게임차로 벌어진 상태라 간격을 유지하며 좁혀야 하는 상황이다.

 

한신은 4일 상대하는 요코하마와 시즌 상대전적에서 13승5패로 크게 앞서있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하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오히려 요코하마가 고시엔구장 4연패를 탈출하며 미소를 지었다.

 

4일 한신은 선발 이와사키 유를 올린다. 올 시즌 3승4패(평균자책점 3.80)를 기록했다. 한신 마운드에서 4~5선발 역할을 하고 있는 이와사키는 요코하마 킬러다. 3경기에 등판해 1승을 챙겼고 평균자책점이 0.95다. 19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진 18개를 잡아냈고, 볼넷은 4개만 허용하는 짠물피칭을 했다. 다만 이와사키가 7월26일 이후 40일 만에 등판이라 마운드 적응력이 관건이다.

 

이에 맞서는 요코하마는 에이스인 미우라 다이스케를 선발로 올린다. 미우라는 올 시즌 5승4패(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 비율이 63%에 이른다. 미우라 역시 올해 부상으로 출전경기가 줄어들면서 한신과는 첫 만남이다. 그러나 미우라는 8월에 등판한 4경기에서 3승(평균자책점 1.20)을 챙기며 휘파람을 불고 있다.

 

결국 오늘 선발 투수의 대결은 ‘킬러(이와사키)와 ‘기세(미우라)’의 대결로 축약된다.

 

타선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요코하마 전에 강했던 한신의 클린업트리오 도리타니(0.362 12타점)-고메즈(0.286 9타점)-맷 머튼(0.381 9타점)이 폭발한다면 쉽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

 

요코하마도 쿠바특급 구리엘(0.462 0타점)을 시작으로 블랑코(0.313 11타점)와 발디리스(0.250 12타점)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가 어제에 이어 고시엔 2연승을 노린다.

 

중요한 건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의 등판 상황이 만들어지느냐다. 오승환은 지난 8월 27일 도쿄돔 요미우리전 이후 1주일째 개점 휴업상태다. 오승환이 1주일 이상 등판하지 않은 것은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주중시리즈에서 한신은 불펜투수를 다양하게 기용하며 체력안배에 성공했다. 따라서 오늘 오승환은 세이브 상황이 아니라도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오승환은 요코하마를 상대로 9경기에 등판해 9이닝을 막아내면서 2자책점만을 허용했고, 1승 1홀드 6세이브를 수확한 바 있다.

 

33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질주하고 있는 오승환이 뒷문을 잠그며 한신의 분위기 전환을 책임질 수 있을지가 관건인 셈이다.

 

서영원 기자 yeongwon@thesportstimes.co.kr

 

[사진=오승환, OSEN]

서영원  yeongwon@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영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