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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연패 탈출’ 인삼공사 vs ‘승점 3점’ 도로공사
홍성욱 | 2015.02.10 09:05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3연패에 빠진 인삼공사가 버거운 상대 도로공사를 대전으로 불러들인다.

KGC인삼공사는 10일 오후 5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을 펼친다. 인삼공사는 현재 4승18패 승점 16점으로 최하위다.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지난 1월 3일 평택 GS칼텍스전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12연패 탈출에 성공한 인삼공사는 그날을 포함한 4경기에서 2승2패를 거뒀다. 패한 경기도 승리가 충분히 보일 만큼 선전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인삼공사다.

그러나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2월 들어 열린 2경기에서 인삼공사는 현대건설과 GS칼텍스에 0-3으로 맥없이 무너졌다. 조이스가 상대 블로커들의 집중견제를 뚫어내지 못했고, 서브리시브도 흔들렸다.

오늘은 노련한 상대와 만난다. 이런 선수들로 구성된 인삼공사 입장에서 순위를 떠나 노련한 언니들이 즐비한 도로공사는 버거운 상대지만 부담없이 나서서 경기를 펼쳐야 연패를 끊어낼 수 있다.

원정팀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16승7패 승점 46점으로 단독 선두다. 정규시즌 우승을 놓고 현대건설과 본격적인 막판 싸움이 시작된 만큼, 오늘 경기에선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로공사는 올 시즌 인삼공사와의 4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해 10월21일 홈 개막전에서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며 힘겨운 첫 승을 신고한 후, 4연승 과정인 11월20일 대전 경기에서 3-1로 이겼고, 9연승의 출발점인 12월 15일 대전 경기에서도 3-1로 승리했다. 12월30일 4라운드 경기는 3-0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도로공사 입장에서 인삼공사는 중요한 고비마다 승리를 챙긴 즐거운 만남이었던 셈이다. 인삼공사의 에이스 조이스의 컨디션 사이클이 상승에서 하락반전 했을 때 만나는 것도 행운이었다.

오늘 경기의 포인트는 역시나 조이스다. 후위 공격을 즐겨하고, 전위에서도 네트에 떨어져 플레이를 펼치는 조이스의 입맛에 맛는 공을 한수지나 이재은 세터가 얼마나 잘 올려줄 수 있는지에 분위기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4라운드 경기에서 조이스는 장소연의 유효블로킹에 막히며 공격 활로를 뚫지 못했기에 오늘도 그 경기의 연속이라면 인삼공사 입장에선 막막해진다.

인삼공사 입장에선 백목화와 이연주가 살아나야 하고, 유미라와 문명화의 속공도 간헐적으로 성공돼야 조이스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5일 흥국생명전에서 맹활약한 황민경과 23경기 연속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킨 문정원의 상승세가 반갑다. 이 둘은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라인의 안정을 가져오는 선수들이다. 특히 주전 리베로 김해란의 부상으로 오지영이 대신하고 있는 만큼 두 선수의 수비 가담은 경기 승패와 직결된다.

김해란이 빠진 첫 경기에서 오지영 헬프에 나머지 선수들이 팔을 걷어붙였던 1월29일 GS칼텍스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둔 반면, 평소의 대형으로 나섰던 2월2일 IBK기업은행전에서 1-3으로 패한 것은 기억할 필요가 있다.

수비 공간을 넓게 쓰는 김해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격을 좁힐 필요가 있는 오지영의 포메이션에 따른 변화가 정착돼야 한다.

오늘 경기에서 도로공사의 수비라인을 눈여겨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다. 오지영과 황민경의 볼은 이효희의 정확한 토스로 이어진다는 점도 체크포인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조이스의 공격에 블로커 3명이 붙고 있다. 도로공사 제공]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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