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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7연승 신바람 한국전력, 준플레이오프는 없다
허진우 | 2015.02.09 22:06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한국전력이 창단 첫 7연승 신바람을 탔다. 4위 대한항공과의 승점 격자를 4로 벌리며 준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을 가능성은 높아졌다.

한국전력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만난 LIG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21-25, 25-19, 25-20, 25-22)로 이겼다. 승점 47으로 3위 자리를 공고히 하며 4위 대한항공(승점 43)과의 격차도 벌렸다. 3위와 4위가 승점 3점 차 이내일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나 4점차로 벌어지면서 한국전력은 준플레이오프 없이 2위와의 플레이오프로 직행할 가능성을 높여놨다.

한국전력이 오는 12일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잡는다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공교롭게도 대한항공은 외국인선수 산체스의 허리 부상으로 공격력이 약화된 상황. 대한항공은 산체스의 상태가 호전되기만을 기다려야 하는데 쉽지 않아 보인다. 산체스가 경기에 나서더라도 온전한 몸상태가 아니기에 강한 공격력을 기대하긴 어렵다. 여러모로 한국전력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한국전력이 승점 3점을 얻기까지 쉽지는 않았다. LIG손해보험에 1세트를 내주는 등 시작이 좋지 않았다. LIG손해보험은 문용관 감독의 사퇴 이후 강성형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이 됐는데 이날이 강 감독대행의 데뷔전이었다. 그만큼 선수들의 각오는 남달라보였다.

하지만 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는 한국전력은 끈끈하고 집요한 수비로 LIG손해보험의 공격을 막아내기 시작하면서 반격을 펼쳤다. 2세트와 3세트를 연이어 따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4세트 LIG손해보험에 끌려가다 막판 전광인의 연속 블로킹 득점과 서브득점 등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쥬리치까지 공격에 가세하며 경기를 끝냈다.

한국전력은 쥬리치가 30득점을 올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전광인도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다만 쥬리치가 공격성공률 48.21%로 범실(13개)이 많았으나 전광인이 공격성공률 1위답게 57.14%의 성공률로 공격활로를 뚫어줬다.

LIG손해보험으로서는 김요한의 부진이 아팠다. 김요한은 공격성공률 18.75%에 그치며 3득점으로 이름값을 못했다. 김요한은 3세트 중반 교체된 뒤 더 이상 코트를 밟지 못했다. 김요한 대신 김진만(11득점)이 에드가(28득점)와 함께 힘을 냈지만 한국전력의 높이에 고전했다. 한국전력은 블로킹 13득점으로 LIG손해보험(8득점)보다 상대 공격을 잘 막아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한국전력 선수들,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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