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4연패에 빠진 5위 GS칼텍스가 장충 컴백 첫 승을 노린다. 상대는 최하위 KGC인삼공사다.
GS칼텍스는 현재 6승16패 승점 22점으로 5위다. 임시 연고지였던 평택을 떠나 리모델링이 끝난 장충체육관으로 돌아왔지만 세 차례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말았다. 그 사이 팀은 4연패에 빠지며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태다.
이에 맞서는 KGC인삼공사도 최근 2연패다. 연패가 다시 이어지기 전에 오늘 끊어내겠다는 당찬 의지가 보인다. 인삼공사는 올 시즌 4승17패 승점 16점으로 최하위다. 그러나 5위 GS와 승점차가 6점인 만큼, 가시권이다.
두 팀은 올 시즌 네 차례 만나 2승2패로 주고받았다. 내용을 따져보면 인삼공사의 우위다. 인삼공사의 두 차례 승리는 3-0 셧아웃 이었고, 패할 때는 2-3으로 승점을 따내며 졌다. 인삼공사의 승점 16점 가운데 절반인 8점이 GS를 상대로 따낸 점이란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지난 1월 3일 평택에서의 마지막 홈경기 때 완패는 GS칼텍스 입장에선 두고두고 아쉽다. 평택은 GS가 오래 머물지 않았지만 베띠를 앞세워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기에 인상적인 곳이었다. 우승에 공헌했던 이숙자의 은퇴식까지 열린 날이었기에 이날 패배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 GS칼텍스 입장에선 오늘 설욕의 기회다. 평택의 아픔을 장충의 첫 승으로 갚을 수 있는 찬스이기도 하다.
GS칼텍스는 새로 영입한 외인 에커맨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2%가 아쉽다. 조금만 더 힘을 내 해결 능력을 보여준다면 승수를 늘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GS칼텍스는 한송이와 이소영이 부진하다. 결국 에커맨의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늘 경기가 잘 풀리려면 한송이와 이소영이 공격에서 도와줘야 한다. 한송이는 리시브 비중도 높기에 공수에서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원정팀 KGC인삼공사는 GS만 만나면 즐겁다. 오늘 이기면 시즌 성적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도 있기에 선수들은 더욱 힘을 낼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특급 조이스가 건재하기에 든든하다. 국내 선수들이 도와준다면 경기는 쉽게 풀릴 수 있다.
이번 시즌 인삼공사의 부진은 백목화의 부진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강한 서브도 9위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고, 공격력도 점유율 21%에 성공률 28.3%로 떨어져있다. 유미라의 속공도 46.4% 성공으로 기록상 2위지만 단 13개 성공에 그치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이연주의 공격도 더 살아나야 한다.
두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물건너갔다. 그러나 어느 팀이던 잡아낼 수 있는 다크호스의 능력은 충분히 갖췄다. 남은 경기에서 선전을 펼치며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오늘 경기도 그런 맥락이다. 더구나 GS칼텍스 입장에서는 장충 첫 승이 목마르다. KGC인삼공사는 도약의 시간이기도 하다. 경기는 오후 4시에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양보 없는 혈전이 예상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GS칼텍스 선수들. G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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