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성남, 홍성욱 기자] “(황)민경이가 독기 품었다.”
도로공사 서남원 감독은 5일 성남 흥국생명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둔 뒤 황민경을 칭찬했다. 그도 그럴것이 황민경은 성한 몸이 아님에도 진통제 투혼을 펼치며 시즌을 치러내고 있었다.
서 감독은 “민경이가 오늘 독기를 품고 했다. 민경이는 승부욕이 있고, 강성이라 듬직한 면이 있다”며 활약을 반겼다.
황민경은 오늘 11득점으로 니콜에 이어 팀내 두 번째로 득점이 많았다. 성공률도 50%였다. 서 감독은 “민경이는 수비에서 공헌이 많은 선수다. 파이팅도 넘친다. 그런 역할이 팀에 큰 도움이 된다”며 다시 한 번 황민경을 치켜세웠다.
서 감독의 칭찬릴레이에 문정원 또한 빠질 수 없었다. “(문)정원이도 잘했다. 4세트 초반에 약간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했지만 다시 포인트를 잡았다”고 칭찬했다.
두 선수가 잠잠하면서 지난 IBK기업은행전을 놓쳤던 서 감독은 두 선수의 활약 속에 다시 승리를 거두자 미소가 살아난 것.
도로공사는 현대건설을 제치고 다시 선두로 뛰어 올랐다. 그렇지만 서 감독은 이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쉬운 경기는 없다”고 말했다.
9연승 뒤 아쉬운 패배로 위기감을 느꼈던 서 감독은 오늘 승리로 다시 한 번 시즌 우승에 대한 힘찬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서남원 감독. 스포츠타임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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