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성남, 홍성욱 기자]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는데….”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2주 만에 치른 경기였지만 선수들의 움직임은 괜찮았기 때문이었다 흥국생명은 5일 성남 원정길에서 도로공사를 상대로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며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무엇보다 아쉬운 건 외국인 선수 레이첼 루크였다. 박 감독은 “레이첼이 안됐다. 특히 첫 세트에 너무 안좋았다. 1세트 고비에서 한 두 개만 해줬으면 했는데 안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레이첼이 점유율 50%를 넘기는 것은 무리고, 45%와 성공률 45%는 해줬으면 한다”며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오늘 경기에서 루크는 점유율 38.2%와 성공률 28%였다. 18득점으로 이재영(20점)보다 적은 점수였다.
박 감독이 아쉬울 만 했다. 특히 힘들게 수비를 해 1:1 상황까지 만들어줬을 때도 포인트가 나지 않아 선수단이 흔들린 점은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았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이)재영이도 결국 리시브가 흔들렸다. 한쪽에서 잘 되면 같이 해줘야 하는데 모든 게 재영이에게 몰리니 그렇게 됐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흥국생명이 강력한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는 루크의 맹활약이 없이는 쉽지 않음을 절절히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오는 8일 화성에서 IBK기업은행과 만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박미희 감독. 스포츠타임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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