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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이선규 폭행사건 뒤 다시만난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
허진우 | 2015.02.03 09:18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지난달 20일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한국남자프로배구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경기 중 폭행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삼성화재 이선규는 경기 중 LIG손해보험 노재욱과 함께 코트에 쓰러지자 순간적으로 허벅지를 가격했다. 심판이 파악하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났지만 이후 이선규는 상벌위원회에서 2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5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그 뒤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이 다시 만나게 됐다. 삼성화재는 3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LIG손해보험과 맞대결한다. 출장 정지 징계 중인 이선규는 뛰지 못하나 삼성화재 선수들은 폭행사건 피해자인 LIG손해보험 홈팬들의 비난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신경쓸 겨를이 없다. OK저축은행(승점 55)이 승점 2점 차로 쫓아오고 있어서다. 이선규과 징계로 결장하고, 김명진도 허리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국전력에 패하며 불안한 1위가 됐다.

더구나 LIG손해보험과의 경기는 쉽지 않았다. 이번 시즌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긴 했지만 2차례나 풀세트 승부였다.

기록만 따져도 맞대결에서 LIG손해보험이 팀 공격성공률(54.55%)과 팀 블로킹(세트당 2.56) 등이 모두 삼성화재보다 앞선다. 하지만 삼성화재가 4경기 모두 승리한 데에는 LIG손해보험의 많은 범실 덕이 있다. LIG손해보험이 세트 막판이나 승부처에서 잦은 범실로 고개를 떨궜다. 물론 삼성화재의 탄탄한 수비가 LIG손해보험의 범실을 유도하는 힘이기도 했다.

LIG손해보험으로서는 삼성화재를 잡을 수 있는 최선의 상황이다. 삼성화재의 전력이 이번 시즌 최악이기 때문. 에드가와 김요한 등의 공격력이 상승세를 타고 있기에 가능성을 높다. 경기 집중력을 높여 범실을 줄인다면 삼성화재를 첫 연패로 이끌 수 있다.

삼성화재로서는 레오를 믿을 수밖에 없다. 센터라인의 공격력이 감소했기에 레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 때문에 레오가 체력적인 문제가 보이기 전 승부를 낼 수 있는 게 최선이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LIG손해보험 선수들,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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