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OK저축은행이 높이의 팀으로 변한 현대캐피탈을 높이로 잡았다.
OK저축은행은 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맞은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25-23, 19-25, 25-20, 25-23)로 꺾었다. OK저축은행은 7연승을 달리며 가장 먼저 20승(6패) 고지를 밟았고, 승점55로 1위 삼성화재(승점57)과 승점 2점차로 사정권에 두게 됐다.
높이의 승리였다. OK저축은행은 블로킹으로만 16득점을 올리며 현대캐피탈의 봉쇄했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선수 케빈을 라이트와 센터로 상황에 따라 기용하면서 높이의 팀이 됐지만 블로킹 득점(6점)이 OK저축은행에 못 미쳤다. 특히 OK저축은행 시몬은 블로킹으로만 7득점을 올리며 홀로 현대캐피탈 블로킹 득점 이상을 해냈다.
OK저축은행은 3세트와 4세트 결정적인 블로킹 득점을 성공하며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뿌리쳤다. 특히 4세트 막판 21-2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OK저축은행의 이민규와 박원빈이 짝을 이뤄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을 연속 블로킹해내며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박원빈은 24-23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서브득점으로 승점 3점을 확정했다.
OK저축은행은 시몬의 원맨쇼가 승리 원동력이 됐다. 시몬은 블로킹 7득점을 포함해 36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59.57%로 높았다. 시몬의 활약 덕에 송명근, 송희채(이상 8득점) 강영준(7득점) 등 국내 공격수들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OK저축은행의 승리가 가능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센터와 라이트를 오간 케빈(20득점)이 팀 내 최다득점자가 될 정도로 좌우 날개 공격수들의 활약이 미약했다. 문성민(15득점)이 분전했지만 공격성공률은 38.39%로 떨어졌다. 송준호, 박주형(이상 6득점)이 공격에 힘을 보태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OK저축은행 선수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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