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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현대건설, KGC인삼공사 조이스를 막아라
홍성욱 | 2015.02.01 10:41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현대건설이 2월의 첫 날 KGC인삼공사를 수원으로 불러들인다.

현재 현대건설은 13승7패 승점 37점으로 2위다. 선두 도로공사(43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6점차다. 2위 IBK기업은행과(36점)는 단 1점차다. 오늘 목표는 승점 3점이다.

상대 KGC인삼공사는 4승16패 승점 16점으로 최하위다. 그렇지만 12연패를 끊어낸 지난 1월3일 이후 2015년 성적은 2승2패다.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을 잡아냈고,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에도 세트를 빼앗으며 승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쉽지 않은 상대임은 분명하다.

두 팀은 올 시즌 네 차례 만나 3승1패로 현대건설이 앞섰다. 최근 만남이었던 1월 7일 대전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3-1로 승리를 거뒀지만 손쉬운 승리가 절대 아니었다. 1세트와 2세트를 쉽게 잡아내 간단히 끝날 줄 알았던 경기는 3세트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조이스가 맹활약한 인삼공사가 3세트를 25-14로 잡아냈고, 4세트도 19-15까지 앞서며 승점 일보직전까지 갔었다.

오늘 경기의 포인트는 두 가지다. 우선 인삼공사의 에이스 조이스를 현대건설이 어떻게 막아낼지에 1차적인 균형이 달려있다. 조이스는 현재 폴리와 니콜에 이어 득점 3위(622점)에 올라있다. 몰아치기가 가능한 선수기에 견제가 필요하다.

특히나 조이스는 후위공격을 즐기는 선수다. 전위에서도 네트와 거리를 둔 상태에서 쇄도하며 공격한다. 블로킹 위치를 잘 잡아줘야 한다.

또 하나는 현대건설의 범실이다. 현대건설은 공격부문 1위에 올라있는 폴리를 앞세운 강한 공격과 양효진-김세영-폴리로 이어지는 높은 블로킹벽이 강점인 팀이다. 그러나 범실이 발목을 잡아왔다.

최근 경기였던 수원 IBK전은 상대 외국인선수 데스티니가 빠진 상태에서 승리를 가져왔지만 그 이전 3연패 과정에서 범실은 도로공사전 27개(상대 17개), GS칼텍스전 27개(상대 25개), 흥국생명전 35개(상대 7개)로 상대보다 훨씬 많은 수치를 보였다. 결국 현대건설은 범실만 줄여도 경기를 쉽게 승리할 수 있는 팀이라는 얘기다. 파워와 높이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건설도 범실을 줄이거나 상쇄하기 위해서는 리베로 김연견으로 집중되는 서브와 들쭉날쭉한 염혜선 세터의 토스웍이 안정을 찾아야 한다. 또한 양효진이 기존 블로킹득점에 공격득점이 더해지며 활발한 공격력을 과시해 줄 필요가 있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국내 선수들이 상승세다. 백목화가 올라오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반갑다. 이연주도 부상을 털고 전력에 도움이 되고 있다. 신인 문명화는 화려하지 않지만 발전하고 있다. 이제야 이성희 감독의 구상이 코트에 녹아내리는 상황이다.

오늘 경기는 5라운드와 6라운드 판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현대건설 입장에선 선두 추격과 동시에 2위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일전이고, 인삼공사 입장에선 꼴찌탈출의 본격신호탄이 될 수도 있는 매치다.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된다. 2시에 시작되는 남자부 경기가 길어질 경우 시작 시간이 늦춰질 수도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현대건설 선수들.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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