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OK저축은행 외국인선수 시몬이 펄펄 날았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체력을 충전한 덕분에 시즌 초반 위력을 되찾았다.
OK저축은행은 29일 아산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22, 23-25, 25-14)로 이겼다. 시몬이 29득점으로 활약했고, 송명근도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김규민은 블로킹 5득점을 추가하며 개인통산 100블로킹 기록도 세웠다. 6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시몬의 원맨쇼였다. 이날 시몬의 공격성공률은 무려 61.90%나 됐다. 시몬에게 공이 갈 때마다 우리카드 수비는 긴장했지만 막아내기 어려웠다. 시몬은 높은 타점으로 블로킹 벽 위로 공격했고, 수비수들의 손에 걸리더라도 강한 힘에 터치아웃되기 일쑤였다. 시몬에 신경쓰면 송명근에게 당했다. 송명근은 71.43%에 달하는 높은 공격성공률로 모처럼 활발한 공격을 선보였다.
OK저축은행 선수들은 공수 모두 원하는대로 이뤄진 반면 우리카드는 시작부터 꼬였다. 바로 외국인선수 다비드 때문이었다. 까메호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다비드는 우리카드의 기대에 못 미쳤다. 1세트 초반 블로킹에 연달아 막히면서 이내 교체됐다. 그리곤 다시 코트를 밟지 못했다.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다비드가 0득점에 그치니 우리카드의 공격은 제대로 이뤄질 수가 없었다. 최홍석, 김정환, 신으뜸 등 국내 선수들이 분전했으나 시작부터 꼬인 경기를 바로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OK저축은행 선수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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