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우리카드 새 외국인선수 다비드가 두 번째 출격을 앞두고 있다.
우리카드는 29일 아산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후반기 첫 대결을 펼친다.
관건은 우리카드 새 외국인선수 다비드의 활약 여부다. 다비드는 지난 22일 대한항공을 상대로 국내무대 데뷔전을 치렀는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날 다비드는 18득점을 올렸다. 서브 2득점과 블로킹 1득점을 올렸고, 범실은 6개로 적은 편이었다. 날카로운 서브도 선보였다. 하지만 공격성공률이 32.61%에 불과했다.
낮은 공격성공률에 우리카드는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외국인선수없이 국내선수들끼리 뛰던 때보다 공격이 활기차지 못했다.
그나마 다비드가 우리카드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해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다행히 올스타전 휴식기 덕분에 팀에 녹아들 시간을 벌었다. 진짜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본격 출격인 셈이다. 다비드가 해결사 역할을 해준다면 김정환이 리시브에 가담하면서 좀더 안정적인 공격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우리카드는 다비드가 제 역할을 한다면 최홍석에 이어 신으뜸과 용동국 등 다양한 공격자원을 활용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상대가 좋지 않다.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뒀지만 이후 3경기를 내리 패했다. 그중 2차례는 세트스코어 0-3의 완패였다.
더구나 이번 시즌 최고 외국인선수로 꼽히는 OK저축은행의 시몬 역시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 체력을 회복했다는 데 있다. 시몬은 시즌 초반 뛰어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득점 2위(776점) 공격성공률 4위(54.48%) 서브 1위(세트당 0.63개) 블로킹 5위(세트당 0.57개) 등 고른 활약으로 OK저축은행을 2위로 이끌었다. 또 시몬에게는 공격성공률 5위(53.48%)인 송명근이라는 든든한 원군도 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을 상대로 2차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바 있다. 한번은 이겼고 한번은 졌지만 특유의 끈끈함으로 OK저축은행을 괴롭혔다. 다비드가 힘을 낸다면 우리카드의 끈끈함이 OK저축은행의 젊은 선수들을 흔들 수 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OK저축은행 시몬과 우리카드 다비드,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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