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장충, 홍성욱 기자] 올스타전에 첫 출전한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별들의 축제에서도 서브 여왕에 등극하며 에이스까지 기록했다.
문정원은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 서브 여왕 컨테스트에서 88km를 기록, 서브퀸으로 선정됐다. GS칼텍스 이소영이 예선에서 92km까지 기록하며 가장 빠른 스피드를 뽐냈지만 결선 세 차례 기회에서 모두 실패하며 문정원이 어부지리를 얻었다.
한편 문정원은 서브 컨테스트 결선에 앞선 올스타전 경기에서 V스타 전문위원회 추천 선수로 뽑혀 출전했다.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흥국생명으로 구성된 V스타가 GS칼텍스, 현대건설, KGC인삼공사로 구성된 K스타에 1세트를 14-7로 앞선 상황에서 문정원은 원포인트 서버로 경기에 나섰다.
플로어 맨 끝에서 왼손으로 볼을 힘껏 감아올린 문정원은 도약하면서 강한 서브를 K스타 진영에 꽂아넣었다. 1세트가 15-7로 마무리되는 상황이었다.
문정원의 통쾌한 서브가 코트위에 작렬하자 4500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박수에 앞서 탄성을 지르며 강서브에 푹 빠졌다.
오늘 훈련을 쉬고 선수단 전원이 경기장을 찾은 도로공사 선수들은 관중석에서 큰 박수를 보내며 이구동성으로 ‘21게임 연속 서브 득점’이라며 동료 선수의 활약에 환호했다.
현재 문정원은 시즌 개막 이후 4라운드까지 열린 20경기에서 모두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V리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에 맞춰 빨간머리로 과감한 염색까지 시도한 문정원은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기뻐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문정원.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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